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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최근 대구에서 발생한 28주 쌍둥이 산모 사건을 두고 환자의 '선택'을 비난하는 여론이 높다. "왜 무리하게 장거리 이동을 했느냐"는 성토가 이어진다.

나는 응급실에서 수많은 인간군상을 만났다. 살인마도 있었고 자살 시도자도 있었다. 제삼자가 보기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멍청한 기전으로 실려 오는 환자도 수두룩했다. 하지만 그가 어떤 삶을 살았든, 어떤 무모한 선택을 했든, 내 앞에 도착한 환자라면 조건 없이 살려놓는 것이 의사의 본분이자 존재 이유다.

아픈 환자를 두고 시시비비를 가리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의료는 국민의 그 어떤 '어리석은 선택'조차 품어낼 수 있을 만큼 견고한 사회적 최후 안전망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아이를 잃은 산모를 비난하기보다, 의사로서 안타까움을 먼저 전하고 싶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환자의 '과거'를 심판하는 판사가 아니라, '현재'의 사투로 '미래'를 열어주는 의사이기 때문이다.

사건만 터지면 정치권은 "가까운 병원이 무조건 받게 하라"는 대책을 내놓는다. 현장을 모르는 이들의 망상이다. 신생아 중환자실(NICU)이 없는 병원에 산모를 밀어 넣는 건 치료가 아니라 '방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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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며칠 전 이메일이 왔다. "혹시 중고차 필요하실까요?"라는 제목이었다. 새로운 종류의 스팸 메일 같은 건가 싶어 무심히 클릭했는데 내용이 다음과 같았다.

"저는 용인에 사는 하OO라고 합니다. 김민섭 선생님 활동은 페이스북에서 가끔 보고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해 좋은 일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강연을 전국으로 다니시는 것 와중에 탁송도 하시고 대중교통도 이용하시는 것 같은데 혹시 차가 있으면 편리하게 쓰실수 있을것 같아 연락드려 봅니다. 제가 2004년식 스포티지가 있는데 저는 아무 불만이 없습니다만 마누라가 너무 걱정을 하여 곧 폐차하게 될 운명입니다. 22년이나 되어 팔리지는 않을 것 같고 필요한 사람이 계속 타주면 가장 좋을 것 같아 선생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그러니까, 본인이 운전하던 중고차를 준다는 것이었다. 무엇을 어떻게 함께하자 자신을 이렇게 도와달라 메일들이 많이 오지만 이런 제안은 처음이었다. 마침 나는 차가 필요했다. 타고 있는 차의 약정거리를 초과한 지 오래되었던 것이다. 얼마 전 친구가 자신이 20년 탄 차를 폐차한다고 해서 그의 차를 보러 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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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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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을 비판하는 말로 시작한 천현우 작가의 글을 일부러 곡해하고 비난한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조리돌림을 당하고 있는 걸 보면, 그래도 사필귀정인 것 같다. 하지만, 단순히 천 작가를 옹호하는 것을 넘어, 그가 하려던 얘기의 핵심이 뭔지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

천 작가가 "진짜 슬픈 현실이지만, 쿠팡이 제공하는 일자리는 대한민국 중소기업 평균보다 낫다. 임금이 밀리지 않는다. 상용직으로 근무하면 나름의 승진 체계도 있다. 어지간한 육체노동보다 덜 위험하고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도 않는다"라고 한 건 쿠팡이 좋다는 게 아니라, 다른 직장이 쿠팡 만큼도 하지 못한다는 얘기다.

특히 쿠팡을 아마존에 비유한 건 아주 정확한 지적이었다.

아마존은 물류를 최적화하기 위해 미국 전역에 물류센터를 세웠는데, 지역마다 이게 들어가면 노동자들이 아주 좋아한다. 일단 임금이 상대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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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이란 전쟁에서 덜 알려진 사실. 전쟁이 시작되자마자 미군은 피스타치오 창고를 공습했다. 미군 전투기 공격을 받은 라프산잔은 이란 최대 피스타치오 산업 중심지다.

군사 시설도 아니고, 정유 시설도 아닌 피스타치오 창고를 공격한 이유가 뭘까? 과연 이 공격으로 가장 많은 이득을 본 이는 누굴까?

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1979년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1979년 이슬람 혁명 이전, 이란은 세계에서 피스타치오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나라였다. 기온이 높고 건조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 피스타치오 특성상 이란은 최상의 적합지였고, 맛이 좋은 최고급 파스타치오 생산국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하지만 이슬람 혁명 이후 미국이 제재를 가하면서 피스타치오 수출에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간 기업이 있다. 린다와 스튜어트 레스닉 부부가 운영하는 원더풀 컴퍼니(The Wonderful Company)다. 이 기업은 연간 4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세계 최대 피스타치오 생산 업체다. 피스타치오 외에도 아몬드, 석류, 그리고 고급생수인 피지워터 등 다양한 농식품과 음료를 생산하는 명실상부, 미국의 최대 농산품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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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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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도에 겨울철 커피 온도를 색칠해 본다면? 아마 빨갛게 물든 대륙들 사이에서 파랗게 빛나는 나라가 눈에 띌 것이다.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커피)의 나라’, 한국과 미국이다. 커피의 본고장 유럽에서 한겨울 얼음 든 커피를 마시는 건 커피에 대한 도발처럼 보일 수 있다. 여름이면 얼음 위로 커피를 바로 떨어뜨리는 ‘플래시 칠(flash chill)’ 커피를 즐겨 마시는 일본에서도 겨울 커피의 기본 값은 뜨거운 커피다.

하지만 유독 한국과 미국만은 영하의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스커피가 인기를 끈다. 2016~2023년 사이 미국 소비자의 차가운 커피(아이스·콜드브루·프라페 포함) 소비액은 2배 이상 늘었다. 최근 몇 년 미국 스타벅스에서도 겨울 분기 콜드 음료 비율이 60%를 웃돈다. 2022년 국내 주요 커피 체인 매장의 전체 음료 매출 가운데 76%가 아이스 음료였고, 스타벅스·폴바셋·할리스 등 대형 체인 대부분에서 겨울철 아이스 음료 비율이 60%를 넘는다. 강추위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따뜻한 아메리카노보다 10% 더 많이 팔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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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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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사람에서 결정하는 사람으로

글쓴이는 변호사도 의사도 아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의료·법조 비유는 외부에서 관찰한 것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디테일에서 엄밀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결정 밀도와 컨텍스트 운영의 큰 그림에 초점을 두고 읽어주시면 좋겠다.

1. 생산성 폭발이 아니라 결정 피로

AI와 개발자가 같이 일하는 방식에 대해 이런저런 글을 봐 왔지만, 정작 내가 하루하루 겪고있는 상황은 흔히 얘기하는 "생산성 폭발" 과는 결이 좀 달랐다. 만드는 속도는 확실히 빨라졌다. 그런데 동시에 무언가 묘하게 피곤했다. 그러나 정확히 이 피로감이 어디에서부터 오는 것인지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웠다.

며칠을 자문해 본 뒤에야 실체가 잡히기 시작했다. AI는 내게 무엇을 만들지가 아니라 무엇을 선택할지를 끊임없이 묻는다. "이 에러의 근본 원인을 파고들까요, 아니면 증상만 가릴까요?" "A안과 B안 중 어느 쪽으로?" "이 기능을 이번 이터레이션에 포함할까요?" 생산성은 터졌는데 그로부터 비롯되는 의사결정의 양도 폭발적으로 증가한것이다....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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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몇 번 쓴 적이 있지만, 젊은 부모가 아이들을 키우는 것과 관련해서 조언을 구할 때 들려주는 얘기가 두 개 있다. 둘 다 내가 우연히, 그것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서 들은 얘기인데, 20여 년이 지난 지금껏 정말 맞는 조언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 얘기 대신 그 얘기들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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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조언은 첫 아이를 낳은 후 몇 주만에 아내와 외출했을 때 들은 거다. 동네 식료품점에 갔는데, 아내 품에 안겨 있는 아이를 본 어느 백인 할머니가 다가와서 아기가 너무 예쁘다며 우리에게 말을 걸었다.

그 할머니는 우리와 짧게 몇 마디 나누고 떠나면서 이런 얘기를 했다. "지금 무척 힘들 거예요. 아이가 어릴 때는 부모가 너무 힘들고 피곤해서 이 귀여운 순간을 즐기지 못하는데, 이 순간은 너무나 짧아요. 그러니까 힘들어도 일부러 애써서 즐기기로 작정하지 않으면 안 돼요. 그냥 힘들다는 생각에 빠져 있으면 어느 순간 가장 귀여운 아기 시절이 끝나 있어요. 제 경험에서 하는 얘기예요."

뒤돌아보니 아기가 어릴 때는 대개 부모도 (다른 의미에서) 어리고, 삶에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첫 몇 년의 소중한 시간을 놓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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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S

이번 칼럼은 편집자께서 내가 보낸 제목보다 훨씬 센 제목을 달아주셨다.

"AI 약장수 전성시대"라니... 맞는 제목인데, 거 참 ㅎㄷㄷ


20년 전의 일이다. 지금은 꽤 유명해진 카이스트 출신 벤처기업가와 대화할 일이 있었는데 그는 “세상이 바뀌고 있다”며 웹2.0, 주목 경제, 소셜 웹 같은 말을 줄줄 쏟아냈다. 핵심은 ‘개방과 공유’였다. 인터넷이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 거라는 얘기였다. 해외에선 이 트렌드를 만드는 회사들이 큰 성공을 거두는 중이라고 했다.

그 사람이 개방과 공유의 대표 사례로 들었던 회사는 최근 직원 해고에 여념이 없다. 그리고 미국 국방부에 전쟁 기술을 납품한다. 그 회사의 이름은 구글이다. 한국의 이 기업가 또한 회사를 외국에 매각한 뒤 큰 부자가 됐다. 그가 개방과 공유를 다시 말하는 건 들어보지 못했다.

10년 전의 일이다. 너도나도 스마트폰 앱을 만들겠다던 시대였다. 개발자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었다. 채용을 위해 유명 개발자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개발자처럼 사고하라”고 했다. 문제를 정의하고, 작은 문제로 쪼개고, 하나씩 해결하라고. 그게 개발자식 사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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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B

요새 여의도공원 들어가면 나올수가 없음🥹
펌프트랙도 있어서 100바퀴는 탄것 같아
밸런스바이크도 속도만 너무 느리지 않으면
형아들이랑 같이 잘 탈수 있어

✔ 펌프트랙 두가지, 아래쪽 트랙도 있음
✔ 피크닉 존 넓고 수로 바로 옆이라 물놀이 천국
✔ 편의점 / BHC / 김밥집 다 있어서 먹는 걱정 없음

아침에 와도 저녁까지 집에 못감 주의🤞🏻
애들있음 수로 무조건 들어가니 여벌옷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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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한강공원 여의롤장 : 여의도동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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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edu_trip 오 펌프트랙있는줄 몰랐오 May 19
@bangtto_life Author 좀 구석탱이에 있긴해 ㅋㅋㅋ 나두 올해 첨 발견!! May 19
@sdk_im 밸런스바이크 브랜드가 혹시 뭔가요~? May 19
@bangtto_life Author 퍼스트바이크 입니다! May 19 1 like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5·18은 폭동이에요, 대머리 아저씨!“

내 SNS로 날아온 DM의 시작이다. 굳이 나를 팔로우하고 이 메시지를 보낸 뒤, 빛의 속도로 언팔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은 청년. 프로필을 보니 유럽 여행을 즐기는 아주 잘생긴 훈남이었다. 가짜 계정이라기엔 피드가 너무 정성스러워서 잠시 훑어보기까지 했다.

순간 작은 의심이 들었다. ’앗, 내가 정말 뭘 모르고 있나? 극우 세력들이 부정선거 외치듯, 내가 유족이라 눈이 멀어 폭동을 부정하는 건가?‘ 만약 그렇다면 우리 엄마도, 외삼촌도, 외할아버지도 평생 속고 살았단 말인가..... 라고 생각하길 그는 바랐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럴 정도의 내용은 아니었다.

아니면 그 대머리 아저씨는 내 이야기가 아닌 것인가. "5.18은 폭동이에요, 대머리 아저씨(가 일으킨 이 생략됨)". 마치 어제 오늘 난리난 스타벅스 사태처럼 단어의 맥락을 가지고 교묘하게 작전을 피운 것일까. 그렇다면 이건 은근한 응원의 메시지인가.....

사실 몇가지 사실로 그 청년의 글이 아주 잠깐 신뢰감을 주긴 했다. 첫째 내가 대머리라는 점, 이어서 내가 아저씨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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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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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canceled its internal Claude Code licenses this week after token-based billing made the cost untenable, even for a company with effectively infinite cloud resources. Uber's CTO sent an internal memo warning the company burned through its entire 2026 AI budget in just four months. American AI software prices have jumped 20% to 37%, and GitHub (owned by Microsoft) is dropping flat-rate plans for usage-based billing across its products.

My Take

The AI subsidy era is ending in real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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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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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 My Hermes & Obsidian Setup and Use Cases

This article started on a dog walk.

As I was walking my dog, I was dropping messy voice notes with ideas into a Telegram chat with my agent named Satori. By the time I sat down to write, Hermes had turned that pile into an Obsidian thought note: raw transcripts in the scratchpad, a cleaned-up shape of the argument in the agent section, related context linked, and an agent draft for me to react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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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타이어는 제발 제발 코스트코에서
거게가 제일 저렴하고 휠얼라이먼트 빼고는 진짜 진짜 다해줘

1. 최고 장점 눈탱이 없는 최저가격. 공임 없음.
이게 왜 가능하냐면 코스트코는 월급받는 구조고, 타이어 팔때마다 직원한테 돈 꽂히는 구조가 아님. 거기다가 애당초 박리다매 미끼상품임. 타이어 갈러 와서 쇼핑하고 가라는거야. 당당치킨 생각하면 되는거야. 회원제라 가능한것도 있고.

1-1. 휠 판매 안함. 진짜 간혹 주행하다 휠이 손상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타이어 가게들은 휠 고마진으로 남기면서 싸구려 (마르셀로...)휠 껴주지. 코스트코는 휠에 문제 있으면 고지만 해줘. 판매를 안하니까. 무조건 휠은 순정이 제일 좋아.

1-2. 타이어 펑크 수리는 무료. 수리 불가시 환불 가능. 이게 말 안되는 장점. 잔여량으로 환불액 환불해줘. 그 자리에서 다른 타이어 다시 낄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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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_mymoym 1-2는 아니야 환불받기 정말정말정말 어려움 ㅋㅋㅋ 나도 알고싶지않았어 May 22 1 like
@kyle_yang_1225 Author 음... 케바케인가보네... 난 기존 공기압 정상수치인것만 보고 바로 환불 진행해주던데 May 22
@eiee_010.9234.7635 업자 1.

얼마나 싼지 검색해 봤다.

음..

1-2는 장점이맞고
2도 장점이 맞다.

3은 인터넷 장사하는
모든 타이어샵이 동일하고

4는 요즘차량은 Tpms가 있어서
교환이 필요없는경우가 많다

5. 벨런스는 업계통상 교환시 무료고
위치교환이 무료라면 이득이 맞다.

대기업이라 받을만큼 받고
잘 하시는거 같다.
May 22 4 likes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M

언더독 스토리.

미국은 지금 NBA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파이널이 한창 진행 중인데 뉴욕 닉스가 결승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1973년이 마지막 우승이고, 마지막 결승 진출이 1994년이다. 이때 마이클 조던이 1차 은퇴를 잠시한 사이에 패트릭 유잉이 드디어 우승의 기회를 잡았는데, 드림쉐이크 하킴 올리주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조던이 있건 없건 센터 농구의 정수가 이때였다. 그래서 조던이 더 대단한 것이고.

암튼 무려 53년만에 우승을 하는 것의 의미는 엘지 트윈스가 29년만에 우승을 한 것과 같은 의미라고 하겠다. 1994년 마지막 결승 진출은 트윈스의 2002년 투혼과 비교할 수도 있다.

==근데 지금 놀라운 사실은 이 팀을 이끄는 것이 지명 순위가 2라운드 33순위였던 188센티의 단신 가드 제일런 브런슨이라는 것이다.

피지컬 때문에 저평가 받은 선수인데, 그를 뽑았던 댈러스 매버릭스가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그와 장기계약을 하지 않고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한 이래 5년째 닉스는 매년 컨퍼런그 준결승, 컨퍼런스 결승을 거쳐 이제는 결승에 다다르는 길목에 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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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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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초2가 ai로 만든 영상 ㅋㅋ
본인이 만든 레고로 6.25전쟁 영상을 만들었다ㅋㅋㅋ
진짜 좋은 세상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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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aori 나도나도 궁금해! 우리아들 레고덕후라 ! 아드님한테 물어봐주라 ㅎㅎ
@ggong.u 와 대박 우리아들 매일 전쟁 디오리마 만든다구 집에 솜꺼내서 연기 만들고 한발 움직이고 이런게 찍혀서 동영상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는데 (본인이 나오니까) 이거 어떻게 하는지 알랴주면 아들이랑 꼭 같이 해보고싶다!!! 우리집 아이도 초2인데... 그집아들 참 탐나네 ㅎㅎ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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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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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체될 예정이다.
정확히 말하면, 그럴 가능성이 꽤 높다. 아직 HR에서 공식 메일이 온 것은 아니고, 회사 출입증이 갑자기 먹통이 된 것도 아니다. 하지만 백엔드 개발자이자 서버 운영을 조금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나는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할 수 있다.
그리고 분석 결과는 좋지 않다.
내가 하는 일은 대략 다음과 같다. 요구사항을 읽는다. 애매한 부분을 질문한다. API를 설계한다. 코드를 작성한다. 테스트를 만든다. 로그를 뒤진다. 장애 원인을 추적한다. 배포가 실패하면 원인을 찾고, 성공하면 내가 한 일이 맞는지 조용히 의심한다.
문제는 AI가 이 목록의 거의 모든 항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AI가 그 일을 빠르게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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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는, 가끔은 나보다 더 침착하게 한다는 것이다.
나는 처음에 이것을 도구라고 생각했다. 아주 똑똑한 자동완성. 조금 수다스러운 검색 엔진. 귀찮은 보일러플레이트 코드를 대신 써주는 친절한 인턴 정도.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인턴은 코드를 고치고, 테스트를 제안하고, 장애 로그를 읽고, 내가 놓친 엣지 케이스를 짚기 시작했다.
불길한 성장 속도였다.
물론 AI에게도 아직 못 하는 일이 있다. 예를 들어 팀원들을 위해 커피를 사 오는 일.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인간 고유의 업무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그렇다. 커피 주문을 기억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카페까지 걸어가고, 플랫화이트 두 잔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와 “우유는 오트로 바꿔주세요”라는 요청을 처리하는 일은 아직 물리적 신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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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피지컬 AI가 로봇의 몸을 입고 사무실에 들어오는 순간, 이 마지막 방어선도 무너질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상황은 더 우울해진다.
그때쯤이면 커피를 마실 팀원들도 대부분 대체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즉, 나는 커피를 사 올 필요도 없고, 커피를 마실 사람도 없고, 커피를 사 오던 나도 필요 없는 세계를 향해 착실히 이동 중이다.
좋다.
이제 남은 질문은 하나다.
그 세계에서 나는 뭘 해야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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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park3004 9년전 IBM에서 senior cloud engineer로 네트워크 및 서버 장비가 가상화로 다 운영되고 업무자제가 점점 인도애들한테 흡수되는걸 본뒤에 오히려 engineer 보다 실장비를 다루는 technician이 더 안정적인 미래가 보여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랍니다.
@unclejobs.ai 필력이 좋으십니다
ㅋㅋㅋㅋ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극우를 무력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법적 투쟁도 팩트체크 숏폼 영상도 교육도 아닙니다. 조롱입니다.

일베들이 다빈치코드 놀이를 하는 이유는 그게 멋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국민 유혈 진압, 약자나 외국인에 대한 혐오, 탱크 같은 힘에 의한 위력 과시를 그들은 멋지다 생각합니다.

우파의 뇌는 엘리트주의, 계급주의, 차별주의로 절여져 있습니다. 그들은 개인의 사회적 위치가 개인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누구나 힘 있는 권력자가 되면 자유?롭게 마음대로 하는 게 노력에 대한 당연한 보상이고, 그게 멋진 거라 여깁니다. 힘에 의한 독재를 숭상하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그들에게는 그게 자유민주주의 입니다.

과거 KKK는 미국의 일베였습니다. 일베가 온라인으로 익명성을 획득했다면 그들은 하얀 고깔 가면을 사용했습니다. KKK 역시 일베처럼 다빈치코드스러운 비밀주의와 신비주의를 좋아했습니다.

폭력적인 인종차별의 대명사였던 KKK가 지금은 사라진 이유는 공포의 대상에서 조롱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구체적인 사례는 LLM을 돌려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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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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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ead of every AI-generated interface blending into the same polished looking.
I want to try something that feels rough, sketched, personal, and still in progress.
So I played around with Claude Code to create a hand-drawn crayon sketchbook aesthetic—messy lines, doodles, imperfect details and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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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jarsiddiq Love 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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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mmdanaqi this is pretty coo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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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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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클코대장이 왜 카드를 파나 싶지?
요즘 좋은카드들 다 단종되어서
이 카드도 단종될까봐 나만 알고 쓰려고 했는데…
매달 AI 비용 많이 쓰는 사람들은
이 카드 한 번 봐보면 좋을거 같아
어차피 매달 구독료는 대부분 해외결제잖아??
신한카드 The CLASSIC-Y는
해외 이용 시 5% 신한포인트 적립이 가능해
게다가 무실적 혜택임!! 이게 키포인트
AI 비용 매달 100만원씩 나가는 사람은
카드만 바꿔도 매달 5만원씩 들어옴
연회비가 부담스러울수 있지만
가입 혜택으로 7만원돌려주고
포인트로 금방 뽕뽑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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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bewriter_hand 이거ㄹㅇ 개꿀팁인데요?
@nodev.builder 지갑까지 생각해주시는 클코대장님 감사드려요 🙇‍♂️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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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모멘텀 (이인숙, 김보미, 김원장, 유민영, 임수정, 한운희, 2026, 플랫폼9와3/4)

매우 앏은 책이다. 얼마 전 소개한 권효재의 <K-조선 대전환>만큼이나 짧다. 하지만 공통점은 여기까지다.

<대전환>이 조선업 엔지니어 출신의 저자가 자신의 경험에 기반하여 조선업의 역사를 회고하고 MASGA를 포함한 미래의 과제를 탐사하는 '산업' 책이라면, <모멘텀>은 기자 출신의 컨설턴트들이 하이닉스 주요 인물을 인터뷰하고 쓴 '리더쉽' 책이다.

그러니까 반도체 (또는 AI)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책이 아니라, 파산 직전의 하이닉스 인수 전후로 하이닉스와 SK 각사 내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인수 후 PMI는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HBM 개발 동력은 어디에서 온 것인지, HBM2 의 실패를 극복한 저력은 무엇인지를 살피는 책이다.

돌이켜보면 2011년 SK의 하이닉스 인수는 대다수 사람들에게 무모해 보였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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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J

노화는 고르게 오지 않는다. 우리는 매년 같은 속도로 조금씩 늙어가는 것 같지만, 몸속 분자 수준의 변화는 특정 시점에 몰려 나타난다. 어느 날부터 술이 예전처럼 깨지 않고 회복이 느려지며, 감기에 한 번 걸리면 오래가는 듯 느껴진다면, 단순히 기분 탓만은 아닐 수 있다.

2024년 미국 스탠퍼드대학 연구에 따르면 여기에는 과학적 이유가 있다. 연구팀은 25~75세 성인 108명의 혈액·대변·피부·구강·비강 샘플을 반복 채취했다. 이를 통해 단백질·대사체·지질·사이토카인·마이크로바이옴 등 노화와 관련된 여러 생물학적 지표의 변화를 살폈다. 연구 결과, 사람들이 44세 전후에 한 번, 그리고 60세 전후에 또 한 번 더 빠르게 늙는 것처럼 보인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첫 번째 급격한 변화의 군집은 주로 지방·알코올 대사, 근육 기능과 관련되어 있었다. 두 번째 급격한 변화는 주로 면역 기능 저하와 근육 기능과 관련되어 있었다.

나이 들면서 나타나는 분자 변화가 실제로 노화 및 노화 관련 질환에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하지만 60세는 특히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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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 일베의 폐쇄가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

등록일 : 2026. 5. 25. (월)

스타벅스 사건에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서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이용자로 짐작되는 사람들의 모욕적 행동이 문제가 되고 있군요.
아무리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고인을 추모하는 행사에까지 찾아와 모욕적 행동을 하는 것은 분명 분노를 자아내기에 충분한 만행입니다.
최소한의 상식을 자진 사람이라면 백주대낮에 그런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뻔뻔스럽게 할 리 없습니다.

그 사람들이 일베 이용자인지는 아직 분명하게 확인된 바 없지만, 여러 가지 정황 증거로 미루어 보건대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만행에 격분한 이재명 대통령은 일베의 폐쇄를 포함한 강경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비슷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는 사람은 많겠지만, 거기에 일베의 폐쇄가 포함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의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일베가 극우 사상을 가진 사람들의 집합장소이며, 극우 사상의 확대재생산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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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K

바이브 코딩으로 5세 아이 글자 따라 쓰기 연습용 앱을 만들어봤어.
그냥 우리 아이용으로 만든 내수용 앱인데, 생각보다 아이가 잘 사용해줘서 기분이 좋네.
한글, 영어, 숫자를 보고 듣고 따라 쓸 수 있게 만들었는데, 직접 손으로 해보니까 꽤 재밌어하는 것 같아.
앞으로도 아이 교육용 어플은 필요한 게 생기면 직접 계속 만들어볼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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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_mom_00 대단하다- 나도 사용해보고싶은데??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T

지금 업계상황이 어떻냐면
감독 > AI아티스트 로 전직
CD > AI아티스트 로 전직
AD > AI아티스트 로 전직
2D > AI아티스트 로 전직
3D > AI아티스트 로 전직
편집 > AI아티스트 로 전직
사진작가 > AI아티스트 로 전직
주부 > AI아티스트 로 전직
이 큰 흐름을 어찌할수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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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ply_music 다들 더 강력한 아티스트가 되실듯해요.
모든걸 하실수 있으니.
특히 CD는 감각이 더 발달한 직무라 더 강력한 Ai 아티스트가 되시지 싶네요..
@shinhon_money 전 PD인데 > 쇼핑몰함요ㅋㅋㅋㅋ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우리가 알던 그 ‘마시멜로 이야기’는 틀렸습니다 [김승섭의 공부]

김승섭 교수(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의 새 연재 ‘김승섭의 공부’가 한 달에 한 번 〈시사IN〉 독자들을 찾아옵니다. 학술 언어와 일상언어의 경계에서 건져 올린 사유가 한국 사회에 꼭 필요한 공통의 질문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1970년 스탠퍼드대 심리학과의 월터 미셸 교수 연구팀은 이후 수십 년간 인구에 회자될 연구를 학술지 〈성격 및 사회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출판합니다. 연구 대상은 스탠퍼드대 유아원에 다니는 3~5살 어린이 32명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은 사전검사에서 동물 모양 쿠키 2개와 프레츨 5개 중 더 좋아하는 것을 하나 골랐습니다. 그중 한 어린이가 동물 쿠키를 선택했다고 가정해보지요.

연구팀은 어린이를 한쪽 벽이 거울로 되어 있는 작은 방의 책상 앞에 앉도록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내가 나갔다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면, 네가 좋아하는 동물 쿠키를 먹을 수 있어. 오래 걸릴 수도 있어. 기다리는 게 싫으면 정해진 신호를 보내면 돼. 그러면 대신 프레츨을 줄게.” 이후 연구팀은 최대 15분 동안 어린이가 볼 수 없는 옆방에서 이들의 행동을 관찰합니다.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S

디즈니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토이스토리5 주제곡을 써달라고 요청한 건 작년 9월이었다. 하지만 스위프트는 이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 물론 스위프트도 토이스토리를 보면서 자란 아이 중 한 명이었지만, 굳이 영화음악에 시간을 낼 이유까지는 없다고 생각했던 모양. 이 마음을 돌린 건 제작자 제시카 최였다.

제시카 최는 스위프트에게 편지 한 장을 써서 보낸다. 거절하셔도 부담가질 필요는 전혀 없지만, 단지 우리가 왜 이 영화를 만들었는지 배경을 설명하고 싶었다는 정중한 내용으로 시작한 이 편지는 남성 중심의 프랜차이즈 영화가 여성 중심 서사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동안 우디와 버즈의 버디무비였던 영화가 이번엔 제시를 주인공으로 삼게 됐다고. 제시가 장난감이 아니었다면 스위프트처럼 남성 중심적 세상에서 스위프트에게 영감을 받아 온 세상을 손에 쥐었을 거라고. 테일러는 결국 이 편지 때문에 마음을 돌린다.

그렇다고 영화를 보지도 않고 계약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 스위프트는 비공개 시사를 요청한다. 올해 2월 제작진은 스위프트에게 마무리 작업중이던 영화를 보여줬고, 스위프트는 그 자리에서 노래를 쓰기로 결정한다. 단순히 결정만 한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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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추적 60분 - 영양제를 믿으십니까?"

1. 먹는 알부민
요즘 가장 유행. 약 1200종 판매중. 알부민은 사람 혈청 성분인데 정맥 주사를 통해 투여해야 함. 하지만 먹는 영양제 '알부민'의 원명칭은 오발부민(Oval bumin)으로 달걀흰자 성분. 실제 알부민과 이름만 비슷하고 분자 구조도 완전히 다름.
따라서 영양제 알부민은 실제 알부민과 완전히 다르고 아무 효과가 없는 그냥 단백질 성분. 의사도 알고 약사도 알고 제약사도 알고 모두 알지만 모두 속이고 있었음.
결론 : 영양제 알부민은 그저 계란 흰자 성분임. 계란 한판을 40만원에 먹는다고 보면 됨.

2. 키성장 영양제
어른도 이것만 먹으면 클 수 있다고 하는 기적의 영양제. 미국 연구소가 만들었다고 하는데 실제하지 않는 연구소. 존스 홉킨스나 뭐 이런데서 개발했다는데 내부 고발자는 해당 제조사 대표가 약국도 안 가봤다고 함. 미국에서 생산해도 미국에선 판매하지 않고 한국으로 그저 OEM으로 생산, 배송만 해줌. 실제로는 비타민B와 아연 등이 든 종합 비타민제 성분.
결론 : 영양제를 제값보다 10배 더 비싸게 먹는다고 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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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d ago
Y

어제 우리 장 10시 이후 급등을 보면서 2가지를 생각했다. 첫째 역시 투자는 운칠기삼, 난 어제도 숏 플레이를 하다 10시에 포지션을 정리했다. 오비이락이라고 그때가 지수 저점, 난 해피하게 exit 했지만 그 시간을 넘겼다면 투자 성과는 아마도 개밥의 도토리 정도였을 거다. 소 발에 쥐 잡은 기분이다. 그리고 두 번째, 왜 갑자기 우리 장이 10시 이후 매수세, 특히 기관의 매수가 들어온 것에 대해 생각을 해 봤다. 이러저런 글을 읽어도 뭐 그다지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을 해 봤다.

장의 변동성이 클 때 라떼는 선물을 이용해 장을 흔들고 또는 장을 manipulate 했었다. 특히 하락 장에는 급매로 현,선물 베이시스가 역의 관계를 보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프로그램 매매를 했었다 , 소위 말하는 wag the dog.

이 wag the dog을 과거에는 지수를 대상으로 했지만 이제는 단일 레버리지 ETF, 특히 시총의 50%가 넘는 삼전과 하이닉스 두 종목의 ETF를 통해 이루어 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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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권 감사합니다 선생님 Jul 4
조정효 잘 읽었습니다. Jul 4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Jul 8
Sung Ho Kyung

이 이야기는 허구다. 등장하는 병원, 인물, 사건은 모두 실제와 무관하다.

#0. FDE
어느 공공병원의 원장은 아침 회의에서 그 단어를 처음 발음했다. 에프디이. 발음이 어색해서 두 번 다시 말했다. 신문 기사에서 읽었다고 했다. 해외 대형병원들이 그걸 도입해서 AI 전환에 성공했다고 했다. 회의실에 있던 사람 중 아무도 그게 뭔지 몰랐다. 아무도 묻지 않았다. 원장이 흡족한 표정을 지었으므로.

“우리도 그 에프디이인가 뭔가를 데려옵시다”

기획예산팀 김00 계약직 직원이 그 지시를 받아적었다.

#1. 도착
출입증 신청서에는 직종란이 있었다. 담당자가 화면을 스크롤했다. Forward Deployed Engineer 항목은 없었다. 담당자는 한참 고민하다가 말했다.

“그냥 IT 협력업체라고 쓸께요”

FDE는 뭐라고 말하려다 그만두었다.

#2. 대기
출입증 발급까지 3주가 걸렸다. 매주 문의하면 같은 답이 왔다. “곧 됩니다” 담당 부서가 한 번 바뀌었다. 서류를 새로 냈다.

FDE가 내부망 접근권을 얻기 전 필수 보안교육을 들어야 했다. 그런데 교육 시스템은 내부 직원 번호가 있어야 로그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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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Jun 25
HimChan Joo

< 왜 지금 ‘편지’일까 >

  1. Z세대에게 가장 빠르고 재밌게 정보를 전달하는 채널 스브스뉴스가, 이슬아 작가를 호스트로 내세워 <우리 사이엔 편지가 있다>를 제작하고 있다.

  2. 이는 꽤 특이한 사례다. 스브스뉴스는 개인 채널이나 웹예능이 아닌, 가장 트렌디하고 빠른 SBS의 뉴미디어 브랜드 채널이기 때문.

  3. 가장 빠르게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채널이, 이 왜 이런 느린 콘텐츠를 택했을까?

  4.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텍스트힙'이다.

  5. 도파민 넘치는 숏폼이 등장한 뒤 "보다 보면 뇌가 썩는 것 같다, 내가 멍청해지는 것 같다"는 댓글이 대다수인데, 결국 숏폼이 뇌를 인지적으로 피로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6. 끊임없이 쏟아지는 숏폼은 더 이상 새롭거나 혁신적이지 않다. 오히려 묵직한 종이책을 손에 쥐고 활자를 읽어 내려가는 경험이 희소해졌다는 게 첫 번째 이유.

  7. 영상은 모든 걸 다 떠먹여 주는 매체지만, 활자는 그 압축된 기호 안에서 내가 스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Jun 24
HimChan Joo

<30대 FOMO의 답: Focus On My Own>

  1. 김독지 채널에 '나만 뒤처질까 조급한 30대 FOMO 공유회'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30대 세 명이 각자 겪는 두려움과 대처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2. 첫 번째는 경제적 박탈감에서 오는 FOMO다.

  3. 과거엔 노동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했지만, 최근 부동산 폭등을 거치며 '근로소득'이 아니라 '내가 어떤 자산을 가졌는가'가 기준이 됐다.

  4. 주식도 마찬가지다. 뉴스엔 빚을 내서까지 올인해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고, 숏폼엔 국내 주식으로 1년 치 연봉을 벌었다는 인증이 올라온다.

  5. 이는 두 가지를 낳는다. 첫 번째는 '노동 가치'의 상실이다.

  6. 매일 지옥철을 타고 상사에게 치이며 하루 종일 고생해 번 월급, 즉 성실함의 보상이 단 며칠 만에 수천만 원을 버는 주식 앞에서 푼돈으로 전락하고 성실함이 미련함처럼 느껴질 때, 무기력증과 번아웃이 찾아온다.

  7. 직접 몸을 써서 노동의 가치를 보여주는 채널이나 챌린지형 콘텐츠가 1~2년 전부터 꾸준한 조회수를 내는 것도, 상실된 노동 가치가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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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Jun 13
pakyoungrok

예외 처리의 핵심은 예외 처리를 하지 않는 것이죠. (응?) 그냥 에러 나면 던져지게 놔두고 글로벌 핸들러에서 잡아서 사용자에게 에러를 표시하면 됩니다. 로...

예외 처리의 핵심은 예외 처리를 하지 않는 것이죠. (응?) 그냥 에러 나면 던져지게 놔두고 글로벌 핸들러에서 잡아서 사용자에게 에러를 표시하면 됩니다. 로그 툴에 잘 기록하구요. 그래서 함수에 예외 처리 코드가 덕지덕지 붙게 하지 말고 happy path만 잘 기술되는 코드가 남게 하구요. 정말로 분기해야 하는 경우만 catch로 잡으세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에러를 잡기만 하고 아무 처리도 하지 않아서 에러 안 나게 하고 넘어가게 만드는 것이죠. 로그만 찍고 넘어가는 것도 비슷합니다.
Errors should never pass silently. - Zen of python.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Jun 8
ceo.stella.lee

지금 40대에 있는 대략 19751985년생은
역사상 꽤 특이한 세대다.
그들이 20대였던 2000년대에도 중위연령대,
40대가 된 지금도 중위연령(2025년기준,47세) 근처다. 앞으로 20여년간도 중위연령대에 있을 거란 예측이다. (2045년 예측, 60세)
한국은 급격한 고령화 + 급격한 출산율 하락이 동시에 일어났다. 윗세대는 빠르게 고령화됐고, 아랫세대는 숫자가 급격히 줄었다.
그 결과 19751985년생 약 10년 폭의 세대가 유난히 오래 사회의 ‘평균 인간’ 자리에 머물게 된 것.
보통 한 세대가 중위연령 근처에 머무는 건 길어야 15~20년 정도다. 하지만 이들은 거의 40-50년에 걸쳐 사회의 중심축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찾기 힘든 케이스란다.

congnamul2022 맞네. 테이프 듣다가 md에서 cd 그리고 mp3 플레이어까지. 이제는 휴대폰으로 듣지만
takefiveyourfss 잼나요 오그저께 라디오 분해했던 기억이 나는데 AI개발중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28
Yon

🚘오프데이🚘
전주/부여 여행
주4 만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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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i_100 비법전수받고싶은 현란한 엄지움직임 Sep 3, 2021 1 like
Yon Author @hafa_adaii ㅋㅋㅋ무빙따봉👍🏻👍🏻👍🏻 Sep 3, 2021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28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28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28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16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15
여행을 말하다 - 국내여행지 가볼만한곳 추천

4인 가족 하룻밤 숙박비가 단돈 45,000원이라니 믿기지 않는 가성비야.

양평 중미산 깊은 자락에 있는 국립중미산자연휴양림이 1년 넘는 새단장을 마치고 드디어 다시 문을 열었어. 서울에서 차로 1시간이면 닿는 거리라 가볍게 떠나기 딱 좋은 위치야.

이번에 시설을 싹 정비해서 훨씬 쾌적해졌는데, 숲속의 집이나 야영 데크 모두 숲나들e 앱으로 미리 예약하면 돼. 캠핑 좋아하는 사람들은 14,000원부터 시작하는 데크에서 숲 냄새 맡으며 힐링하기 좋을 거야.

오전이나 오후에 맞춰 가면 무료 숲해설도 들을 수 있고 아이들과 나무 퍼즐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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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석 증미산 휴양림 예약이 매우 빡센곳이야 May 14 1 like
줌바나라 유나공주 와..넘 이쁘다 May 14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6
Byungtae Lee

"왜 AI로 인한 일자리 종말은 (아마도) 일어나지 않을 것인가"

에즈라 클라인(Ezra Klein)의 뉴욕타임스 칼럼 (2026.5.3)을 소개합니다. 평소 제 의견과 같고 지금 논의가 많은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글이라서 공유합니다.

에즈라 클라인 (Ezra Klein)은 뉴욕타임스 오피니언 칼럼니스트 및 팟캐스트 진행자로 ​디지털 미디어 복스(Vox)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 편집장입니다.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에서 정책 전문 블로그 '원크블로그(Wonkblog)'를 운영하며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그의 ​대표 저서 "왜 우리는 분열되었는가(Why We're Polarized)"는 미국 정치의 양극화 현상을 데이터와 심리학으로 분석한 베스트셀러입니다.

AI 일자리 종말이 (아마도) 일어나지 않을 이유

지난 3월 퀴니피액(Quinnipiac)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70%가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 기회를 줄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Apr 24
HimChan Joo

<공장식 양산 쇼츠 채널은, 이제 살아남기 힘들 겁니다>

  1. 26년 4월 15일, 구글은 모바일 앱 사용자 전원에게 유튜브 Shorts ’0분 시청 제한‘ 기능을 글로벌 전면 도입했다.

  2. 25년 10월 15분~2시간의 쇼츠 시청 타이머를 도입하고, 26년 1월 부모가 18세 미만 자녀에게 ’0분‘을 설정하는 기능을 선보인 지 몇 달 만의 전격 롤아웃이다.

  3. 변곡점은 3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의 랜드마크 평결이다. 6세부터 유튜브, 9세부터 인스타를 보다가 쇼츠·릴스로 정신적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20세 여성의 손을 법원이 들어줬다.

  4. 그동안 글로벌 플랫폼은 ”제3자 콘텐츠에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통신품위법 제230조 면책 특권 뒤에 숨어왔다. 하지만 이번 판결에서 법원은 콘텐츠가 아닌, 플랫폼이 고의로 설계한 ’중독 비즈니스‘, 즉 프로덕트 설계 자체가 결함이라고 못 박았다.

  5. 기업의 이윤을 위해 청소년을 붙잡아두도록 고안된 쇼츠·릴스의 무한 스크롤과 자동 재생 구조 자체가, 강박적 사용을 유발하는 원흉이라고 법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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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Apr 24
YoungWook Kim

<소비하는 토큰의 양이 '가치'를 증명하지는 않습니다.>

소프트웨어 역사에서 가격 정책은 늘 가치 철학의 선언이었습니다.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대엔 CD 한 장의 가격이 있었고, SaaS가 오면서 "사용자 시트"가 가치의 단위가 됐습니다. 그리고 AI가 등장하면서 "토큰"이 새로운 단위로 자리를 잡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토큰의 양과 수가 좋은 결과를 대변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요즘 클로드만 봐도 이런 토큰하마를 계속 키워도 되나 싶습니다.

"Tokens don't equate to value."
토큰은 가치와 같지 않다. 당연한 말 같지만, 이 한 줄이 지금 엔터프라이즈 SaaS 업계의 화두입니다.

어도비는 이번 주 CX Enterprise를 출시하면서 성과 기반(outcome-based) 과금을 선언했습니다. 호텔 예약 캠페인을 AI 에이전트가 몇 건 완료했는가. 여행사의 광고 캠페인을 몇 개 끝냈는가. 사용량이 아니라 완료된 업무 단위로 청구하겠다는 겁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요?
사실 이 모델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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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Apr 24
이충재

Mr. Trump는 아무 일도 없다고 하지만,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고유가'로 인한 수요 파괴가 시작되고 있다. 지금 우리가 당장은 생활하는데 별 문제가 없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요가 파괴 되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

일단 나프타 크래커 가동 중단 등으로 나프타 수요가 파괴됐다. 나프타 수요가 줄었으니 휘발유 공급은 일시적 환경 기준 완화(호주) 등을 통해 짧은 기간 동안은 별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 수 있다.

플라스틱 생산이 줄었다는 얘기지만, 제조 업체별 플라스틱 재고가 4월 중순 정도까지는 있었을거다. 4월 중순까지 있는 재고로 만든 완제품 재고가 업체와 마트에 5월까지는 공급될 수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 마트에는 중국에서 수출되는 물품 비중이 상당히 높다. 당장 마트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은 중국 때문일 수도 있다.

마트에서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식자재가 하나씩 하나씩 가격이 오르거나 빠지고 있을 수 있다. 에콰도르산 바나나 등의 가격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 바나나는 가격이 높아지면, 수요가 줄어든다. 수요가 줄어들면 수출 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 이 역시 보이지 않는 수요 파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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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Apr 24
@aaronjmars

holy fuck, a hair dryer at a Paris airport broke Polymarket weather markets & made someone $34,000 richer

  • polymarket was settling Paris temperature bets on a single Météo France sensor sitting near the Charles de Gaulle runway perimeter - basically unguarded

  • the guy bought the long-shot outcome (like "22°C" when everyone expected 18°C) for pennies, since nobody thought it'd hit

  • then he walked up to the probe and briefly heated the air around it with a portable heat source, spiking the reading just long enough to register as the daily max…

41.7K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Apr 17
Seojoon Kim

< 넥타이 매듭이 풀리는 속도 >

매일 아침 매던 넥타이가 있다. 어느 날 거울 앞에 서서 묻는다. 이걸 왜 매고 있지?

Atlassian, 52주 고점 대비 76% 증발. Salesforce 56%. Figma는 IPO 직후부터 52주 신저가를 갱신 중이다. Asana, HubSpot까지. 예외가 없다. Naval Ravikant가 말한 "Software was eaten by AI"는 Marc Andreessen의 2011년 선언,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먹어치운다"를 정확히 뒤집은 것이다.

SaaS는 도구를 넘어선 넥타이였다. 기능이 아니라 격식. 안 매면 일을 모르는 사람이 됐다. Jira는 매주 월요일 팀 전체에 넥타이를 매게 했다. 업무를 선언하고, 난이도 점수를 매기고, 진행 표식을 붙이게 했다. HubSpot은 고객을 단계별 칸에 넣고 옮기는 절차를 만들었다. Figma는 디자이너와 기획자를 한 화면에 모아 끝없이 코멘트를 달게 했다. 생산성과 무관한 행위가 반복되었고, 아무도 의문을 품지 않았다. 왜 매냐고 묻는 순간 이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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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Apr 16
봉성창

갑질의 기술

아침에 카페에 배달된 우유를 누가 냉장고에 넣어야 하는지는, 사실 그렇게까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우유는 상하지만 않으면 되고, 가게는 어쨌든 돌아간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세상에는 꼭 그런 사소한 장면 하나로 사람의 내면이 들통나는 순간이 있다.

요즘 갑질은 예전처럼 소리를 지르지 않는다. 컵을 던지지도 않고, 테이블을 치지도 않고, “내가 누군지 알아?”를 외치지도 않는다. 그건 너무 구식이다. 너무 올드하고, 너무 티가 난다. 요즘 갑질은 훨씬 세련됐다. 말투는 부드럽고, 문장은 정중하고, 표정은 웬만하면 관리된다. 대신 내용이 무섭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좋은 사람인 척하면서 상대를 작게 만드는 것. 그것이 현대적 갑질의 핵심이다.

첫 번째 원칙은 화를 내지 않는 것이다. 대신 실망하면 된다. “화가 난다”보다 “많이 아쉽네요”가 훨씬 품위 있어 보인다. “이렇게 하시면 곤란합니다”보다 “이런 기본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네요”가 훨씬 덜 공격적으로 들린다. 하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꼭 그렇지도 않다. 대놓고 혼나는 것보다, 실망의 대상이 되는 쪽이 더 숨 막힐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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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Feb 3
J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건강 위험이 커진다. 다리를 떠는 게 혈액 순환에 좋다.” 내가 강연장에서 이런 연구를 소개하면 그 자리에서 다리를 떠는 청중을 마주하곤 한다. ‘복 나간다’며 꾸지람 듣던 습관이 건강이라는 면죄부를 얻는 순간, 관습의 벽은 과학 앞에서 놀라울 만큼 쉽게 무너진다.

관습과 건강이 충돌하는 지점은 생각보다 많다. 음식물을 입에 넣고 돌아다니는 모습은 예의에 어긋나고 깔끔하지 못한 인상을 준다. 하지만 대사 건강의 관점에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식후 가벼운 산책만으로도 식후 혈당 곡선은 완만해진다. 만약 우리가 사회적 품위보다 인슐린 저항성 개선만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면, 식탁을 치우고 러닝머신 위에서 식사해야 할지도 모른다. 건강을 삶의 최상위 규범으로 격상시키면 이렇게 비인간적인 결론으로 미끄러진다.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건강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도덕률을 손에 쥐었다. 잘 쓰면 삶을 보호하지만, 건강지상주의가 되면 삶을 황폐하게 만든다. 건강이 목표가 되는 순간, 그것이 인간관계와 즐거움, 예의를 밀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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