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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5d ago
su.chx

빌더들에겐 익숙한 온라인 결제 스타트업 Stripe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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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더들에겐 익숙한 온라인 결제 스타트업 Stripe가
Stripe Press라는 출판사를 운영중인데,
그 홈페이지의 UIUX 감도가 굉장하다.
책을 탐색하는 과정부터,
각 책의 개별 소개 페이지(Living Cover)까지 어마어마하다.
근데 왜 기술 스타트업에서 책을 팔까?
게다가 이렇게 감도 높은 브랜딩까지 얹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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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니라 감각적인 브랜딩 전략이다.
Stripe Press는 스타트업, 기술, 경제경영 관련 책을 출판한다. 그리고 Stripe 본체인 결제 인프라의 주요 고객 역시 창업자, 개발자, 스타트업이다.
결국 두 사업의 타겟 고객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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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pe Press는 직접적인 제품 리드를 가져오는 마케팅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타겟 고객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브랜딩 수단이기도 하다.
“우리는 당신들에게 결제 인프라뿐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드는 데 필요한 지적 인프라까지 함께 제공한다.”
이 메시지를 Stripe는 직접적인 광고가 아니라, 출판이라는 고맥락의 브랜드 경험으로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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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jeongho 오 재밌는 정보 감사요 북마킹 해놨어
@diane_education 진짜 신선하네... 이런 생각을 더 믾이 할줄 알아야 하는데!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5d ago
Martin Sae Hoon Oh

언더독 스토리.

미국은 지금 NBA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파이널이 한창 진행 중인데 뉴욕 닉스가 결승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1973년이 마지막 우승이고, 마지막 결승 진출이 1994년이다. 이때 마이클 조던이 1차 은퇴를 잠시한 사이에 패트릭 유잉이 드디어 우승의 기회를 잡았는데, 드림쉐이크 하킴 올리주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조던이 있건 없건 센터 농구의 정수가 이때였다. 그래서 조던이 더 대단한 것이고.

암튼 무려 53년만에 우승을 하는 것의 의미는 엘지 트윈스가 29년만에 우승을 한 것과 같은 의미라고 하겠다. 1994년 마지막 결승 진출은 트윈스의 2002년 투혼과 비교할 수도 있다.

==근데 지금 놀라운 사실은 이 팀을 이끄는 것이 지명 순위가 2라운드 33순위였던 188센티의 단신 가드 제일런 브런슨이라는 것이다.

피지컬 때문에 저평가 받은 선수인데, 그를 뽑았던 댈러스 매버릭스가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그와 장기계약을 하지 않고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한 이래 5년째 닉스는 매년 컨퍼런그 준결승, 컨퍼런스 결승을 거쳐 이제는 결승에 다다르는 길목에 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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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5d ago
Jaehoon Jeong

노화는 고르게 오지 않는다. 우리는 매년 같은 속도로 조금씩 늙어가는 것 같지만, 몸속 분자 수준의 변화는 특정 시점에 몰려 나타난다. 어느 날부터 술이 예전처럼 깨지 않고 회복이 느려지며, 감기에 한 번 걸리면 오래가는 듯 느껴진다면, 단순히 기분 탓만은 아닐 수 있다.

2024년 미국 스탠퍼드대학 연구에 따르면 여기에는 과학적 이유가 있다. 연구팀은 25~75세 성인 108명의 혈액·대변·피부·구강·비강 샘플을 반복 채취했다. 이를 통해 단백질·대사체·지질·사이토카인·마이크로바이옴 등 노화와 관련된 여러 생물학적 지표의 변화를 살폈다. 연구 결과, 사람들이 44세 전후에 한 번, 그리고 60세 전후에 또 한 번 더 빠르게 늙는 것처럼 보인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첫 번째 급격한 변화의 군집은 주로 지방·알코올 대사, 근육 기능과 관련되어 있었다. 두 번째 급격한 변화는 주로 면역 기능 저하와 근육 기능과 관련되어 있었다.

나이 들면서 나타나는 분자 변화가 실제로 노화 및 노화 관련 질환에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하지만 60세는 특히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

Cloud AI · Fact Check · May 26

팩트 체크 결과

주장: 2024년 스탠퍼드대 연구팀이 2575세 성인 108명의 샘플을 반복 채취해 분석한 결과, 사람은 44세 전후와 60세 전후에 분자 수준에서 더 빠르게 늙는 두 번의 급격한 변화를 보였다.
판정: ✅ 사실
출처: https://www.nature.com/articles/s43587-024-00692-2 · https://med.stanford.edu/news/all-news/2024/08/massive-biomolecular-shifts-occur-in-our-40s-and-60s--stanford-m.html
(마이클 스나이더 교수팀, 108명·2575세, 2024년 8월 Nature Aging 게재. 약 81%의 분자가 두 시점 중 하나 이상에서 변화. 44세 시점은 지질·알코올·카페인 대사·근육, 60세 시점은 면역·신장·근육 등과 연관 — 본문의 요약은 단순화됐으나 핵심은 정확.)

주장: 2019년 스탠퍼드대가 4000명 이상의 혈장을 분석한 연구에서 노화 관련 단백질 농도가 34·60·78세에 유의미하게 뛰어올랐다.
판정: ✅ 사실
출처: https://www.scientificamerican.com/article/drastic-molecular-shifts-in-peoples-40s-and-60s-might-explain-age-related/
(Lehallier·Wyss-Coray 등, Nature Medicine 2019, 약 4,263명 혈장 프로테옴 분석에서 34·60·78세에 단백질 변화의 '물결'이 관찰됨. 60세가 두 연구의 공통 지점이라는 서술도 타당.)

주장: 세계비만연맹 학술지 '임상비만(Clinical Obesity)'에 발표된 리뷰가 6개 연구·약 48만 명을 검토해 GLP-1 비만치료제 사용자의 비타민D 결핍이 12개월 후 13.6%까지 올라갔다고 보고했다.
판정: ✅ 사실
출처: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10.1111/cob.70070 · https://www.health.harvard.edu/diet-and-nutrition/study-taking-glp-1-drugs-may-increase-risk-of-key-nutrient-deficiencies
(Urbina 등, Clinical Obesity 2026; 6개 연구·480,825명. 비타민D 결핍 6개월 7.5%→12개월 13.6%, 철·칼슘·단백질·B군 부족도 보고. 다만 인과 단정이 아닌 관찰·서술적 리뷰라는 본문의 단서도 정확.)

종합 평가

세 가지 핵심 과학적 주장 모두 실제 연구와 수치(연구 규모, 변곡 연령, 결핍 비율)가 정확히 일치하며, 인과관계 단정의 한계까지 적절히 명시한 신뢰도 높은 콘텐츠다. 다만 44·60세 시점의 분자 변화 내용을 다소 단순화한 점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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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5d ago
양준영

타이어는 제발 제발 코스트코에서
거게가 제일 저렴하고 휠얼라이먼트 빼고는 진짜 진짜 다해줘

1. 최고 장점 눈탱이 없는 최저가격. 공임 없음.
이게 왜 가능하냐면 코스트코는 월급받는 구조고, 타이어 팔때마다 직원한테 돈 꽂히는 구조가 아님. 거기다가 애당초 박리다매 미끼상품임. 타이어 갈러 와서 쇼핑하고 가라는거야. 당당치킨 생각하면 되는거야. 회원제라 가능한것도 있고.

1-1. 휠 판매 안함. 진짜 간혹 주행하다 휠이 손상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타이어 가게들은 휠 고마진으로 남기면서 싸구려 (마르셀로...)휠 껴주지. 코스트코는 휠에 문제 있으면 고지만 해줘. 판매를 안하니까. 무조건 휠은 순정이 제일 좋아.

1-2. 타이어 펑크 수리는 무료. 수리 불가시 환불 가능. 이게 말 안되는 장점. 잔여량으로 환불액 환불해줘. 그 자리에서 다른 타이어 다시 낄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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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_mymoym 1-2는 아니야 환불받기 정말정말정말 어려움 ㅋㅋㅋ 나도 알고싶지않았어 May 22 1 like
@kyle_yang_1225 Author 음... 케바케인가보네... 난 기존 공기압 정상수치인것만 보고 바로 환불 진행해주던데 May 22
@eiee_010.9234.7635 업자 1.

얼마나 싼지 검색해 봤다.

음..

1-2는 장점이맞고
2도 장점이 맞다.

3은 인터넷 장사하는
모든 타이어샵이 동일하고

4는 요즘차량은 Tpms가 있어서
교환이 필요없는경우가 많다

5. 벨런스는 업계통상 교환시 무료고
위치교환이 무료라면 이득이 맞다.

대기업이라 받을만큼 받고
잘 하시는거 같다.
May 22 4 likes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Jun 9
data.ljs

어제 오라클 클라우드 2 OCPU / 12GB 인스턴스를 잡았다고 글을 올렸었는데요!
계속 시도하여 4코어(4 OCPU / 24GB) 증설에 성공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운 좋게 2코어를 확보한 후 2시간만에 4코어까지 확보 성공했네요!
저는 OCI CLI를 사용해서 자리 날 때까지 자동으로 계속 시도하는 스크립트를 만들어서 시도했습니다! (리전은 춘천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했는지 정보 공유를 하려고 합니다!
자동화를 위해 아래 4개 정보가 필요해요.
1. 테넌시 OCID (오라클 콘솔)
2. 서브넷 OCID (OCI CLI)
3. 이미지 OCID (OCI CLI)
4. Availability Domain (OCI C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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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00no 3주 돌린 나는 어쩌라고 스레드는 이 글을 나에게 보여주는 것이냐
@data.ljs Author 저는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금방 잡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_seonu_papa_ 저도 에이전트 돌리고있는데, 4일째 안되고있습니다ㅜ.
@data.ljs Author 혹시 2코어 먼저 안 잡으시고 바로 4코어/24GB 노리시는 중 이신건가요?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Jun 9
K

바이브 코딩으로 5세 아이 글자 따라 쓰기 연습용 앱을 만들어봤어.
그냥 우리 아이용으로 만든 내수용 앱인데, 생각보다 아이가 잘 사용해줘서 기분이 좋네.
한글, 영어, 숫자를 보고 듣고 따라 쓸 수 있게 만들었는데, 직접 손으로 해보니까 꽤 재밌어하는 것 같아.
앞으로도 아이 교육용 어플은 필요한 게 생기면 직접 계속 만들어볼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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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_mom_00 대단하다- 나도 사용해보고싶은데??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Jun 8
ceo.stella.lee

지금 40대에 있는 대략 19751985년생은
역사상 꽤 특이한 세대다.
그들이 20대였던 2000년대에도 중위연령대,
40대가 된 지금도 중위연령(2025년기준,47세) 근처다. 앞으로 20여년간도 중위연령대에 있을 거란 예측이다. (2045년 예측, 60세)
한국은 급격한 고령화 + 급격한 출산율 하락이 동시에 일어났다. 윗세대는 빠르게 고령화됐고, 아랫세대는 숫자가 급격히 줄었다.
그 결과 19751985년생 약 10년 폭의 세대가 유난히 오래 사회의 ‘평균 인간’ 자리에 머물게 된 것.
보통 한 세대가 중위연령 근처에 머무는 건 길어야 15~20년 정도다. 하지만 이들은 거의 40-50년에 걸쳐 사회의 중심축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찾기 힘든 케이스란다.

congnamul2022 맞네. 테이프 듣다가 md에서 cd 그리고 mp3 플레이어까지. 이제는 휴대폰으로 듣지만
takefiveyourfss 잼나요 오그저께 라디오 분해했던 기억이 나는데 AI개발중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Jun 6
The Verge
Tom Warren

Microsoft starts canceling Claude Code licenses

Microsoft first started opening up access to Claude Code in December, inviting thousands of its own developers to use Anthropic’s AI coding tool daily. It was part of an effort to get project managers, designers, and other employees to experiment with coding for the first time, and sources tell me that Claude Code has proved very popular inside Microsoft over the past six months. Perhaps a little too popular, as Microsoft is now preparing to walk back its Claude Code push....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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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sed by a dog

1st time ever happened to me today! This dog came out of nowhere on my right side, inItially I wanted to stop but as I was already accelerating on empty street I thought might as well I broke the record of speed on that street 😂 . The dog eventually stopped thinking he won’t be able to get me….phewww

Anyone else here ever chased by a dog? How’s your re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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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pawnPendin Carry a knife. May 30
JazzRider That was your coach: “Nope, no slacking off here, harder, faster!!” May 30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28
Yon

🚘오프데이🚘
전주/부여 여행
주4 만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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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i_100 비법전수받고싶은 현란한 엄지움직임 Sep 3, 2021 1 like
Yon Author @hafa_adaii ㅋㅋㅋ무빙따봉👍🏻👍🏻👍🏻 Sep 3, 2021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28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28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28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27
Hyunho Shin

슈퍼 모멘텀 (이인숙, 김보미, 김원장, 유민영, 임수정, 한운희, 2026, 플랫폼9와3/4)

매우 앏은 책이다. 얼마 전 소개한 권효재의 <K-조선 대전환>만큼이나 짧다. 하지만 공통점은 여기까지다.

<대전환>이 조선업 엔지니어 출신의 저자가 자신의 경험에 기반하여 조선업의 역사를 회고하고 MASGA를 포함한 미래의 과제를 탐사하는 '산업' 책이라면, <모멘텀>은 기자 출신의 컨설턴트들이 하이닉스 주요 인물을 인터뷰하고 쓴 '리더쉽' 책이다.

그러니까 반도체 (또는 AI)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책이 아니라, 파산 직전의 하이닉스 인수 전후로 하이닉스와 SK 각사 내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인수 후 PMI는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HBM 개발 동력은 어디에서 온 것인지, HBM2 의 실패를 극복한 저력은 무엇인지를 살피는 책이다.

돌이켜보면 2011년 SK의 하이닉스 인수는 대다수 사람들에게 무모해 보였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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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26
leovia_p

우리집 초2가 ai로 만든 영상 ㅋㅋ
본인이 만든 레고로 6.25전쟁 영상을 만들었다ㅋㅋㅋ
진짜 좋은 세상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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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aori 나도나도 궁금해! 우리아들 레고덕후라 ! 아드님한테 물어봐주라 ㅎㅎ
@ggong.u 와 대박 우리아들 매일 전쟁 디오리마 만든다구 집에 솜꺼내서 연기 만들고 한발 움직이고 이런게 찍혀서 동영상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는데 (본인이 나오니까) 이거 어떻게 하는지 알랴주면 아들이랑 꼭 같이 해보고싶다!!! 우리집 아이도 초2인데... 그집아들 참 탐나네 ㅎㅎ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26
여현준

극우를 무력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법적 투쟁도 팩트체크 숏폼 영상도 교육도 아닙니다. 조롱입니다.

일베들이 다빈치코드 놀이를 하는 이유는 그게 멋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국민 유혈 진압, 약자나 외국인에 대한 혐오, 탱크 같은 힘에 의한 위력 과시를 그들은 멋지다 생각합니다.

우파의 뇌는 엘리트주의, 계급주의, 차별주의로 절여져 있습니다. 그들은 개인의 사회적 위치가 개인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누구나 힘 있는 권력자가 되면 자유?롭게 마음대로 하는 게 노력에 대한 당연한 보상이고, 그게 멋진 거라 여깁니다. 힘에 의한 독재를 숭상하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그들에게는 그게 자유민주주의 입니다.

과거 KKK는 미국의 일베였습니다. 일베가 온라인으로 익명성을 획득했다면 그들은 하얀 고깔 가면을 사용했습니다. KKK 역시 일베처럼 다빈치코드스러운 비밀주의와 신비주의를 좋아했습니다.

폭력적인 인종차별의 대명사였던 KKK가 지금은 사라진 이유는 공포의 대상에서 조롱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구체적인 사례는 LLM을 돌려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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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26
Mete Polat

#013: My Hermes & Obsidian Setup and Use Cases

This article started on a dog walk.

As I was walking my dog, I was dropping messy voice notes with ideas into a Telegram chat with my agent named Satori. By the time I sat down to write, Hermes had turned that pile into an Obsidian thought note: raw transcripts in the scratchpad, a cleaned-up shape of the argument in the agent section, related context linked, and an agent draft for me to react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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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26
yanliudesign

Instead of every AI-generated interface blending into the same polished looking.
I want to try something that feels rough, sketched, personal, and still in progress.
So I played around with Claude Code to create a hand-drawn crayon sketchbook aesthetic—messy lines, doodles, imperfect details and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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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jarsiddiq Love 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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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mmdanaqi this is pretty coo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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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26
gptaku_ai

갑자기 클코대장이 왜 카드를 파나 싶지?
요즘 좋은카드들 다 단종되어서
이 카드도 단종될까봐 나만 알고 쓰려고 했는데…
매달 AI 비용 많이 쓰는 사람들은
이 카드 한 번 봐보면 좋을거 같아
어차피 매달 구독료는 대부분 해외결제잖아??
신한카드 The CLASSIC-Y는
해외 이용 시 5% 신한포인트 적립이 가능해
게다가 무실적 혜택임!! 이게 키포인트
AI 비용 매달 100만원씩 나가는 사람은
카드만 바꿔도 매달 5만원씩 들어옴
연회비가 부담스러울수 있지만
가입 혜택으로 7만원돌려주고
포인트로 금방 뽕뽑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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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bewriter_hand 이거ㄹㅇ 개꿀팁인데요?
@nodev.builder 지갑까지 생각해주시는 클코대장님 감사드려요 🙇‍♂️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26
이준구

< 일베의 폐쇄가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

등록일 : 2026. 5. 25. (월)

스타벅스 사건에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서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이용자로 짐작되는 사람들의 모욕적 행동이 문제가 되고 있군요.
아무리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고인을 추모하는 행사에까지 찾아와 모욕적 행동을 하는 것은 분명 분노를 자아내기에 충분한 만행입니다.
최소한의 상식을 자진 사람이라면 백주대낮에 그런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뻔뻔스럽게 할 리 없습니다.

그 사람들이 일베 이용자인지는 아직 분명하게 확인된 바 없지만, 여러 가지 정황 증거로 미루어 보건대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만행에 격분한 이재명 대통령은 일베의 폐쇄를 포함한 강경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비슷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는 사람은 많겠지만, 거기에 일베의 폐쇄가 포함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의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일베가 극우 사상을 가진 사람들의 집합장소이며, 극우 사상의 확대재생산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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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23
tobyilee

나는 대체될 예정이다.

# ==나는 대체될 예정이다.==

## 1

나는 대체될 예정이다.
정확히 말하면, 그럴 가능성이 꽤 높다. 아직 HR에서 공식 메일이 온 것은 아니고, 회사 출입증이 갑자기 먹통이 된 것도 아니다. 하지만 백엔드 개발자이자 서버 운영을 조금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나는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할 수 있다.
그리고 분석 결과는 좋지 않다.
내가 하는 일은 대략 다음과 같다. 요구사항을 읽는다. 애매한 부분을 질문한다. API를 설계한다. 코드를 작성한다. 테스트를 만든다. 로그를 뒤진다. 장애 원인을 추적한다. 배포가 실패하면 원인을 찾고, 성공하면 내가 한 일이 맞는지 조용히 의심한다.
문제는 AI가 이 목록의 거의 모든 항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AI가 그 일을 빠르게 한다는 것이다.


## 2

가장 큰 문제는, 가끔은 나보다 더 침착하게 한다는 것이다.
나는 처음에 이것을 도구라고 생각했다. 아주 똑똑한 자동완성. 조금 수다스러운 검색 엔진. 귀찮은 보일러플레이트 코드를 대신 써주는 친절한 인턴 정도.

2
@johnpark3004 9년전 IBM에서 senior cloud engineer로 네트워크 및 서버 장비가 가상화로 다 운영되고 업무자제가 점점 인도애들한테 흡수되는걸 본뒤에 오히려 engineer 보다 실장비를 다루는 technician이 더 안정적인 미래가 보여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랍니다.
@unclejobs.ai 필력이 좋으십니다
ㅋㅋㅋㅋ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22
Ihtesham Ali

Two Bulgarian friends killed the entire streaming industry.

It's called Stremio + Torrentio. You get 4K content from Netflix, Disney+, Hulu, and HBO Max combined for free.

Here's how it works.

Stremio is the player. Clean interface. Works on Windows, macOS, Linux, Android, iOS, and TV. You install it once and it looks like any other streaming app.

Torrentio is the addon. You add it to Stremio in one click. It scrapes content from every major torrent provider on the internet simultaneously and delivers the best available stream directly to your player. 720p, 1080p, 4K.

14.6K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22
Hedgie

🦔Microsoft canceled its internal Claude Code licenses this week after token-based billing made the cost untenable, even for a company with effectively infinite cloud resources. Uber's CTO sent an internal memo warning the company burned through its entire 2026 AI budget in just four months. American AI software prices have jumped 20% to 37%, and GitHub (owned by Microsoft) is dropping flat-rate plans for usage-based billing across its products.

My Take

The AI subsidy era is ending in real time.

7.9K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20
Katherine Tangalakis-Lippert

Pizza Hut franchisee says delivery drivers gamed its new AI system

A Pizza Hut logo appears on a smartphone in front of an illuminated AI chip.

2026-05-18T08:11:01.24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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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Pizza Hut franchisee alleged in a lawsuit that the chain's AI system damaged its business.
  • The suit alleges that the system led to delays and cratering sales at over 100 restaurants.
  • The franchisee, Chaac Pizza Northeast, is seeking more than $100 million in damages.
    A top Pizza Hut franchisee says the chain's rollout of an AI-powered delivery system turned once-speedy pizza orders into a cold, late-arriving mess — and cratered a business that had been outperforming nearly every other operator in the system.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20
더밀크 | 실리콘밸리 리서치 미디어

네이버에서 최저가를 비교하고, 쿠팡에서 장바구니에 담고, 토스로 결제 버튼을 누르던 25년 간의 '클릭 경제'가 완전히 끝났습니다.

구글 I/O 2026의 핵심은 검색창을 지우고, 사용자가 잠든 사이에도 스스로 쇼핑하고 결제까지 끝내는 'AI 에이전트'를 전면 배치한 것입니다.

AI 에이전트는 인간이 공들여 만든 화려한 화면(UX)을 보지 않고 오직 API 데이터 표준으로만 대화합니다. 화면이 사라지는 에이전트 경제 시대, 한국 IT 플랫폼의 생존 전략을 지금 더밀크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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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20
alexandru

alexandru/social-publish: Self-hosted service that helps me share to multiple social media platforms at the same time.

Social Publish

In implementing POSSE (publish on your own site, syndicate elsewhere), I need to publish to multiple social networks. Social Publish provides direct API integration for X (Twitter), Mastodon, Bluesky, and LinkedIn, plus an RSS feed for automation.

What it does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19
하림

”5·18은 폭동이에요, 대머리 아저씨!“

내 SNS로 날아온 DM의 시작이다. 굳이 나를 팔로우하고 이 메시지를 보낸 뒤, 빛의 속도로 언팔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은 청년. 프로필을 보니 유럽 여행을 즐기는 아주 잘생긴 훈남이었다. 가짜 계정이라기엔 피드가 너무 정성스러워서 잠시 훑어보기까지 했다.

순간 작은 의심이 들었다. ’앗, 내가 정말 뭘 모르고 있나? 극우 세력들이 부정선거 외치듯, 내가 유족이라 눈이 멀어 폭동을 부정하는 건가?‘ 만약 그렇다면 우리 엄마도, 외삼촌도, 외할아버지도 평생 속고 살았단 말인가..... 라고 생각하길 그는 바랐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럴 정도의 내용은 아니었다.

아니면 그 대머리 아저씨는 내 이야기가 아닌 것인가. "5.18은 폭동이에요, 대머리 아저씨(가 일으킨 이 생략됨)". 마치 어제 오늘 난리난 스타벅스 사태처럼 단어의 맥락을 가지고 교묘하게 작전을 피운 것일까. 그렇다면 이건 은근한 응원의 메시지인가.....

사실 몇가지 사실로 그 청년의 글이 아주 잠깐 신뢰감을 주긴 했다. 첫째 내가 대머리라는 점, 이어서 내가 아저씨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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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19
bangtto_life

요새 여의도공원 들어가면 나올수가 없음🥹
펌프트랙도 있어서 100바퀴는 탄것 같아
밸런스바이크도 속도만 너무 느리지 않으면
형아들이랑 같이 잘 탈수 있어

✔ 펌프트랙 두가지, 아래쪽 트랙도 있음
✔ 피크닉 존 넓고 수로 바로 옆이라 물놀이 천국
✔ 편의점 / BHC / 김밥집 다 있어서 먹는 걱정 없음

아침에 와도 저녁까지 집에 못감 주의🤞🏻
애들있음 수로 무조건 들어가니 여벌옷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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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한강공원 여의롤장 : 여의도동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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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edu_trip 오 펌프트랙있는줄 몰랐오 May 19
@bangtto_life Author 좀 구석탱이에 있긴해 ㅋㅋㅋ 나두 올해 첨 발견!! May 19
@sdk_im 밸런스바이크 브랜드가 혹시 뭔가요~? May 19
@bangtto_life Author 퍼스트바이크 입니다! May 19 1 like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18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18
Zilan Qian

How to Buy Cheap Claude Tokens in China

How to Buy Cheap Claude Tokens in China

The Transfer Station Economy, Explained

Zilan Qian is a research associate at the Oxford China Policy Lab and holds a Master’s degree in Social Science of the Internet from the University of Oxford.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16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16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15
여행을 말하다 - 국내여행지 가볼만한곳 추천

4인 가족 하룻밤 숙박비가 단돈 45,000원이라니 믿기지 않는 가성비야.

양평 중미산 깊은 자락에 있는 국립중미산자연휴양림이 1년 넘는 새단장을 마치고 드디어 다시 문을 열었어. 서울에서 차로 1시간이면 닿는 거리라 가볍게 떠나기 딱 좋은 위치야.

이번에 시설을 싹 정비해서 훨씬 쾌적해졌는데, 숲속의 집이나 야영 데크 모두 숲나들e 앱으로 미리 예약하면 돼. 캠핑 좋아하는 사람들은 14,000원부터 시작하는 데크에서 숲 냄새 맡으며 힐링하기 좋을 거야.

오전이나 오후에 맞춰 가면 무료 숲해설도 들을 수 있고 아이들과 나무 퍼즐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어.

Image 1
Codex · Fact Check · May 15

주장: 국립중미산자연휴양림이 재개장했고 숲속의 집·연립동·야영데크·캐빈 예약을 받고 있다.
판정: ✅ 확인됨
출처: https://www.foresttrip.go.kr/pot/cc/nm/selectNticBbrssDtlView.do?bbrssMsterId=BBRSSMSTER_00000001&hmpgId=FRIP&nowPage=1&srchType=twbbsSubjc&twbbsId=257655

주장: 4인 가족이 하룻밤 45,000원에 숙박할 수 있다.
판정: ⚠️ 부분적으로 사실
출처: https://www.foresttrip.go.kr/pot/rm/fa/selectFcltsArmpDtlView.do?insttId=0108&goodsId=G01080100101001003808090

주장: 무료 숲해설과 나무 퍼즐 만들기 체험을 오전·오후에 할 수 있다.
판정: ❌ 거짓
출처: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0108

종합 평가

재개장 및 예약 가능 시설, 4인 객실의 비수기 평일 45,000원 요금은 대체로 맞지만, 45,000원은 주말·성수기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현재 공식 안내에는 숲 체험 및 목공 만들기 프로그램이 별도 공지 전까지 이용 불가라고 되어 있어 체험 관련 설명은 부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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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석 증미산 휴양림 예약이 매우 빡센곳이야 May 14 1 like
줌바나라 유나공주 와..넘 이쁘다 May 14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13
J

세계 지도에 겨울철 커피 온도를 색칠해 본다면? 아마 빨갛게 물든 대륙들 사이에서 파랗게 빛나는 나라가 눈에 띌 것이다.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커피)의 나라’, 한국과 미국이다. 커피의 본고장 유럽에서 한겨울 얼음 든 커피를 마시는 건 커피에 대한 도발처럼 보일 수 있다. 여름이면 얼음 위로 커피를 바로 떨어뜨리는 ‘플래시 칠(flash chill)’ 커피를 즐겨 마시는 일본에서도 겨울 커피의 기본 값은 뜨거운 커피다.

하지만 유독 한국과 미국만은 영하의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스커피가 인기를 끈다. 2016~2023년 사이 미국 소비자의 차가운 커피(아이스·콜드브루·프라페 포함) 소비액은 2배 이상 늘었다. 최근 몇 년 미국 스타벅스에서도 겨울 분기 콜드 음료 비율이 60%를 웃돈다. 2022년 국내 주요 커피 체인 매장의 전체 음료 매출 가운데 76%가 아이스 음료였고, 스타벅스·폴바셋·할리스 등 대형 체인 대부분에서 겨울철 아이스 음료 비율이 60%를 넘는다. 강추위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따뜻한 아메리카노보다 10% 더 많이 팔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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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13
A

McDonald’s USA — Employee: $15/hr, no benefits — Big Mac: $5.79 McDonald’s Denmark — Employee: $22/hr, 6 weeks vacation, 1 year paid maternity leave, life insurance, pension — Big Mac: $5.49 Tell us more about how raising the minimum wage would affect the cost of hamburgers.

Claude · Fact Check · Dec 17

Fact Check Results

Claim: McDonald's Denmark employees earn $22/hr with 6 weeks vacation, 1 year paid maternity leave, life insurance, and pension
Verdict: ✅ Verified
Source: Snopes - Danish McDonald's workers earn approximately $20-22/hr (base rate ~$19.67 plus shift differentials). Benefits including 6 weeks paid vacation, paid parental leave, pension, and insurance are confirmed through Denmark's collective bargaining agreements.

Claim: McDonald's USA employees earn $15/hr with no benefits
Verdict: ⚠️ Partially True
Source: Newsweek - The average McDonald's wage in the US is around $13.27/hr, though some locations do pay $15+. Benefits vary significantly by franchise and employment status—some workers do receive limited benefits, but many hourly workers receive few or none.

Claim: Big Mac prices are $5.79 (USA) vs $5.49 (Denmark)
Verdict: ✅ Verified
Source: Snopes - Big Mac prices in both countries are remarkably similar, with Denmark sometimes being slightly cheaper. As of 2024, the price difference is minimal (within ~$0.50), confirming that higher wages haven't significantly increased menu prices.

Overall Assessment

The core message of this content is accurate: Denmark's McDonald's workers earn substantially higher wages with comprehensive benefits, yet Big Mac prices remain comparable to or even lower than US prices. The specific dollar figures may fluctuate with exchange rates, but the fundamental comparison holds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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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13
S

쿠팡을 비판하는 말로 시작한 천현우 작가의 글을 일부러 곡해하고 비난한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조리돌림을 당하고 있는 걸 보면, 그래도 사필귀정인 것 같다. 하지만, 단순히 천 작가를 옹호하는 것을 넘어, 그가 하려던 얘기의 핵심이 뭔지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

천 작가가 "진짜 슬픈 현실이지만, 쿠팡이 제공하는 일자리는 대한민국 중소기업 평균보다 낫다. 임금이 밀리지 않는다. 상용직으로 근무하면 나름의 승진 체계도 있다. 어지간한 육체노동보다 덜 위험하고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도 않는다"라고 한 건 쿠팡이 좋다는 게 아니라, 다른 직장이 쿠팡 만큼도 하지 못한다는 얘기다.

특히 쿠팡을 아마존에 비유한 건 아주 정확한 지적이었다.

아마존은 물류를 최적화하기 위해 미국 전역에 물류센터를 세웠는데, 지역마다 이게 들어가면 노동자들이 아주 좋아한다. 일단 임금이 상대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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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13
Sang-Hoon Kim

이번 칼럼은 편집자께서 내가 보낸 제목보다 훨씬 센 제목을 달아주셨다.

"AI 약장수 전성시대"라니... 맞는 제목인데, 거 참 ㅎㄷㄷ


20년 전의 일이다. 지금은 꽤 유명해진 카이스트 출신 벤처기업가와 대화할 일이 있었는데 그는 “세상이 바뀌고 있다”며 웹2.0, 주목 경제, 소셜 웹 같은 말을 줄줄 쏟아냈다. 핵심은 ‘개방과 공유’였다. 인터넷이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 거라는 얘기였다. 해외에선 이 트렌드를 만드는 회사들이 큰 성공을 거두는 중이라고 했다.

그 사람이 개방과 공유의 대표 사례로 들었던 회사는 최근 직원 해고에 여념이 없다. 그리고 미국 국방부에 전쟁 기술을 납품한다. 그 회사의 이름은 구글이다. 한국의 이 기업가 또한 회사를 외국에 매각한 뒤 큰 부자가 됐다. 그가 개방과 공유를 다시 말하는 건 들어보지 못했다.

10년 전의 일이다. 너도나도 스마트폰 앱을 만들겠다던 시대였다. 개발자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었다. 채용을 위해 유명 개발자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개발자처럼 사고하라”고 했다. 문제를 정의하고, 작은 문제로 쪼개고, 하나씩 해결하라고. 그게 개발자식 사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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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13
Sanghyun Park

전에도 몇 번 쓴 적이 있지만, 젊은 부모가 아이들을 키우는 것과 관련해서 조언을 구할 때 들려주는 얘기가 두 개 있다. 둘 다 내가 우연히, 그것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서 들은 얘기인데, 20여 년이 지난 지금껏 정말 맞는 조언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 얘기 대신 그 얘기들을 들려준다.

1.
첫 번째 조언은 첫 아이를 낳은 후 몇 주만에 아내와 외출했을 때 들은 거다. 동네 식료품점에 갔는데, 아내 품에 안겨 있는 아이를 본 어느 백인 할머니가 다가와서 아기가 너무 예쁘다며 우리에게 말을 걸었다.

그 할머니는 우리와 짧게 몇 마디 나누고 떠나면서 이런 얘기를 했다. "지금 무척 힘들 거예요. 아이가 어릴 때는 부모가 너무 힘들고 피곤해서 이 귀여운 순간을 즐기지 못하는데, 이 순간은 너무나 짧아요. 그러니까 힘들어도 일부러 애써서 즐기기로 작정하지 않으면 안 돼요. 그냥 힘들다는 생각에 빠져 있으면 어느 순간 가장 귀여운 아기 시절이 끝나 있어요. 제 경험에서 하는 얘기예요."

뒤돌아보니 아기가 어릴 때는 대개 부모도 (다른 의미에서) 어리고, 삶에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첫 몇 년의 소중한 시간을 놓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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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13
sapsaldog

만드는 사람에서 결정하는 사람으로

글쓴이는 변호사도 의사도 아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의료·법조 비유는 외부에서 관찰한 것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디테일에서 엄밀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결정 밀도와 컨텍스트 운영의 큰 그림에 초점을 두고 읽어주시면 좋겠다.

1. 생산성 폭발이 아니라 결정 피로

AI와 개발자가 같이 일하는 방식에 대해 이런저런 글을 봐 왔지만, 정작 내가 하루하루 겪고있는 상황은 흔히 얘기하는 "생산성 폭발" 과는 결이 좀 달랐다. 만드는 속도는 확실히 빨라졌다. 그런데 동시에 무언가 묘하게 피곤했다. 그러나 정확히 이 피로감이 어디에서부터 오는 것인지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웠다.

며칠을 자문해 본 뒤에야 실체가 잡히기 시작했다. AI는 내게 무엇을 만들지가 아니라 무엇을 선택할지를 끊임없이 묻는다. "이 에러의 근본 원인을 파고들까요, 아니면 증상만 가릴까요?" "A안과 B안 중 어느 쪽으로?" "이 기능을 이번 이터레이션에 포함할까요?" 생산성은 터졌는데 그로부터 비롯되는 의사결정의 양도 폭발적으로 증가한것이다....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May 6
Byungtae Lee

"왜 AI로 인한 일자리 종말은 (아마도) 일어나지 않을 것인가"

에즈라 클라인(Ezra Klein)의 뉴욕타임스 칼럼 (2026.5.3)을 소개합니다. 평소 제 의견과 같고 지금 논의가 많은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글이라서 공유합니다.

에즈라 클라인 (Ezra Klein)은 뉴욕타임스 오피니언 칼럼니스트 및 팟캐스트 진행자로 ​디지털 미디어 복스(Vox)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 편집장입니다.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에서 정책 전문 블로그 '원크블로그(Wonkblog)'를 운영하며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그의 ​대표 저서 "왜 우리는 분열되었는가(Why We're Polarized)"는 미국 정치의 양극화 현상을 데이터와 심리학으로 분석한 베스트셀러입니다.

AI 일자리 종말이 (아마도) 일어나지 않을 이유

지난 3월 퀴니피액(Quinnipiac)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70%가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 기회를 줄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1년 전 56%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입니다. 또한 30%는 자신의 일자리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Apr 27
김민섭

며칠 전 이메일이 왔다. "혹시 중고차 필요하실까요?"라는 제목이었다. 새로운 종류의 스팸 메일 같은 건가 싶어 무심히 클릭했는데 내용이 다음과 같았다.

"저는 용인에 사는 하OO라고 합니다. 김민섭 선생님 활동은 페이스북에서 가끔 보고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해 좋은 일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강연을 전국으로 다니시는 것 와중에 탁송도 하시고 대중교통도 이용하시는 것 같은데 혹시 차가 있으면 편리하게 쓰실수 있을것 같아 연락드려 봅니다. 제가 2004년식 스포티지가 있는데 저는 아무 불만이 없습니다만 마누라가 너무 걱정을 하여 곧 폐차하게 될 운명입니다. 22년이나 되어 팔리지는 않을 것 같고 필요한 사람이 계속 타주면 가장 좋을 것 같아 선생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그러니까, 본인이 운전하던 중고차를 준다는 것이었다. 무엇을 어떻게 함께하자 자신을 이렇게 도와달라 메일들이 많이 오지만 이런 제안은 처음이었다. 마침 나는 차가 필요했다. 타고 있는 차의 약정거리를 초과한 지 오래되었던 것이다. 얼마 전 친구가 자신이 20년 탄 차를 폐차한다고 해서 그의 차를 보러 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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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Apr 27
희일이송

이란 전쟁에서 덜 알려진 사실. 전쟁이 시작되자마자 미군은 피스타치오 창고를 공습했다. 미군 전투기 공격을 받은 라프산잔은 이란 최대 피스타치오 산업 중심지다.

군사 시설도 아니고, 정유 시설도 아닌 피스타치오 창고를 공격한 이유가 뭘까? 과연 이 공격으로 가장 많은 이득을 본 이는 누굴까?

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1979년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1979년 이슬람 혁명 이전, 이란은 세계에서 피스타치오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나라였다. 기온이 높고 건조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 피스타치오 특성상 이란은 최상의 적합지였고, 맛이 좋은 최고급 파스타치오 생산국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하지만 이슬람 혁명 이후 미국이 제재를 가하면서 피스타치오 수출에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간 기업이 있다. 린다와 스튜어트 레스닉 부부가 운영하는 원더풀 컴퍼니(The Wonderful Company)다. 이 기업은 연간 4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세계 최대 피스타치오 생산 업체다. 피스타치오 외에도 아몬드, 석류, 그리고 고급생수인 피지워터 등 다양한 농식품과 음료를 생산하는 명실상부, 미국의 최대 농산품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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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Apr 24
HimChan Joo

<공장식 양산 쇼츠 채널은, 이제 살아남기 힘들 겁니다>

  1. 26년 4월 15일, 구글은 모바일 앱 사용자 전원에게 유튜브 Shorts ’0분 시청 제한‘ 기능을 글로벌 전면 도입했다.

  2. 25년 10월 15분~2시간의 쇼츠 시청 타이머를 도입하고, 26년 1월 부모가 18세 미만 자녀에게 ’0분‘을 설정하는 기능을 선보인 지 몇 달 만의 전격 롤아웃이다.

  3. 변곡점은 3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의 랜드마크 평결이다. 6세부터 유튜브, 9세부터 인스타를 보다가 쇼츠·릴스로 정신적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20세 여성의 손을 법원이 들어줬다.

  4. 그동안 글로벌 플랫폼은 ”제3자 콘텐츠에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통신품위법 제230조 면책 특권 뒤에 숨어왔다. 하지만 이번 판결에서 법원은 콘텐츠가 아닌, 플랫폼이 고의로 설계한 ’중독 비즈니스‘, 즉 프로덕트 설계 자체가 결함이라고 못 박았다.

  5. 기업의 이윤을 위해 청소년을 붙잡아두도록 고안된 쇼츠·릴스의 무한 스크롤과 자동 재생 구조 자체가, 강박적 사용을 유발하는 원흉이라고 법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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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Apr 24
YoungWook Kim

<소비하는 토큰의 양이 '가치'를 증명하지는 않습니다.>

소프트웨어 역사에서 가격 정책은 늘 가치 철학의 선언이었습니다.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대엔 CD 한 장의 가격이 있었고, SaaS가 오면서 "사용자 시트"가 가치의 단위가 됐습니다. 그리고 AI가 등장하면서 "토큰"이 새로운 단위로 자리를 잡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토큰의 양과 수가 좋은 결과를 대변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요즘 클로드만 봐도 이런 토큰하마를 계속 키워도 되나 싶습니다.

"Tokens don't equate to value."
토큰은 가치와 같지 않다. 당연한 말 같지만, 이 한 줄이 지금 엔터프라이즈 SaaS 업계의 화두입니다.

어도비는 이번 주 CX Enterprise를 출시하면서 성과 기반(outcome-based) 과금을 선언했습니다. 호텔 예약 캠페인을 AI 에이전트가 몇 건 완료했는가. 여행사의 광고 캠페인을 몇 개 끝냈는가. 사용량이 아니라 완료된 업무 단위로 청구하겠다는 겁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요?
사실 이 모델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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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Apr 24
이충재

Mr. Trump는 아무 일도 없다고 하지만,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고유가'로 인한 수요 파괴가 시작되고 있다. 지금 우리가 당장은 생활하는데 별 문제가 없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요가 파괴 되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

일단 나프타 크래커 가동 중단 등으로 나프타 수요가 파괴됐다. 나프타 수요가 줄었으니 휘발유 공급은 일시적 환경 기준 완화(호주) 등을 통해 짧은 기간 동안은 별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 수 있다.

플라스틱 생산이 줄었다는 얘기지만, 제조 업체별 플라스틱 재고가 4월 중순 정도까지는 있었을거다. 4월 중순까지 있는 재고로 만든 완제품 재고가 업체와 마트에 5월까지는 공급될 수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 마트에는 중국에서 수출되는 물품 비중이 상당히 높다. 당장 마트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은 중국 때문일 수도 있다.

마트에서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식자재가 하나씩 하나씩 가격이 오르거나 빠지고 있을 수 있다. 에콰도르산 바나나 등의 가격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 바나나는 가격이 높아지면, 수요가 줄어든다. 수요가 줄어들면 수출 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 이 역시 보이지 않는 수요 파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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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Apr 24
@aaronjmars

holy fuck, a hair dryer at a Paris airport broke Polymarket weather markets & made someone $34,000 richer

  • polymarket was settling Paris temperature bets on a single Météo France sensor sitting near the Charles de Gaulle runway perimeter - basically unguarded

  • the guy bought the long-shot outcome (like "22°C" when everyone expected 18°C) for pennies, since nobody thought it'd hit

  • then he walked up to the probe and briefly heated the air around it with a portable heat source, spiking the reading just long enough to register as the daily max…

41.7K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Apr 18
조용수

최근 대구에서 발생한 28주 쌍둥이 산모 사건을 두고 환자의 '선택'을 비난하는 여론이 높다. "왜 무리하게 장거리 이동을 했느냐"는 성토가 이어진다.

나는 응급실에서 수많은 인간군상을 만났다. 살인마도 있었고 자살 시도자도 있었다. 제삼자가 보기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멍청한 기전으로 실려 오는 환자도 수두룩했다. 하지만 그가 어떤 삶을 살았든, 어떤 무모한 선택을 했든, 내 앞에 도착한 환자라면 조건 없이 살려놓는 것이 의사의 본분이자 존재 이유다.

아픈 환자를 두고 시시비비를 가리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의료는 국민의 그 어떤 '어리석은 선택'조차 품어낼 수 있을 만큼 견고한 사회적 최후 안전망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아이를 잃은 산모를 비난하기보다, 의사로서 안타까움을 먼저 전하고 싶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환자의 '과거'를 심판하는 판사가 아니라, '현재'의 사투로 '미래'를 열어주는 의사이기 때문이다.

사건만 터지면 정치권은 "가까운 병원이 무조건 받게 하라"는 대책을 내놓는다. 현장을 모르는 이들의 망상이다. 신생아 중환자실(NICU)이 없는 병원에 산모를 밀어 넣는 건 치료가 아니라 '방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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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Apr 17
Seojoon Kim

< 넥타이 매듭이 풀리는 속도 >

매일 아침 매던 넥타이가 있다. 어느 날 거울 앞에 서서 묻는다. 이걸 왜 매고 있지?

Atlassian, 52주 고점 대비 76% 증발. Salesforce 56%. Figma는 IPO 직후부터 52주 신저가를 갱신 중이다. Asana, HubSpot까지. 예외가 없다. Naval Ravikant가 말한 "Software was eaten by AI"는 Marc Andreessen의 2011년 선언,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먹어치운다"를 정확히 뒤집은 것이다.

SaaS는 도구를 넘어선 넥타이였다. 기능이 아니라 격식. 안 매면 일을 모르는 사람이 됐다. Jira는 매주 월요일 팀 전체에 넥타이를 매게 했다. 업무를 선언하고, 난이도 점수를 매기고, 진행 표식을 붙이게 했다. HubSpot은 고객을 단계별 칸에 넣고 옮기는 절차를 만들었다. Figma는 디자이너와 기획자를 한 화면에 모아 끝없이 코멘트를 달게 했다. 생산성과 무관한 행위가 반복되었고, 아무도 의문을 품지 않았다. 왜 매냐고 묻는 순간 이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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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Apr 16
봉성창

갑질의 기술

아침에 카페에 배달된 우유를 누가 냉장고에 넣어야 하는지는, 사실 그렇게까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우유는 상하지만 않으면 되고, 가게는 어쨌든 돌아간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세상에는 꼭 그런 사소한 장면 하나로 사람의 내면이 들통나는 순간이 있다.

요즘 갑질은 예전처럼 소리를 지르지 않는다. 컵을 던지지도 않고, 테이블을 치지도 않고, “내가 누군지 알아?”를 외치지도 않는다. 그건 너무 구식이다. 너무 올드하고, 너무 티가 난다. 요즘 갑질은 훨씬 세련됐다. 말투는 부드럽고, 문장은 정중하고, 표정은 웬만하면 관리된다. 대신 내용이 무섭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좋은 사람인 척하면서 상대를 작게 만드는 것. 그것이 현대적 갑질의 핵심이다.

첫 번째 원칙은 화를 내지 않는 것이다. 대신 실망하면 된다. “화가 난다”보다 “많이 아쉽네요”가 훨씬 품위 있어 보인다. “이렇게 하시면 곤란합니다”보다 “이런 기본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네요”가 훨씬 덜 공격적으로 들린다. 하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꼭 그렇지도 않다. 대놓고 혼나는 것보다, 실망의 대상이 되는 쪽이 더 숨 막힐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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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Feb 3
J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건강 위험이 커진다. 다리를 떠는 게 혈액 순환에 좋다.” 내가 강연장에서 이런 연구를 소개하면 그 자리에서 다리를 떠는 청중을 마주하곤 한다. ‘복 나간다’며 꾸지람 듣던 습관이 건강이라는 면죄부를 얻는 순간, 관습의 벽은 과학 앞에서 놀라울 만큼 쉽게 무너진다.

관습과 건강이 충돌하는 지점은 생각보다 많다. 음식물을 입에 넣고 돌아다니는 모습은 예의에 어긋나고 깔끔하지 못한 인상을 준다. 하지만 대사 건강의 관점에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식후 가벼운 산책만으로도 식후 혈당 곡선은 완만해진다. 만약 우리가 사회적 품위보다 인슐린 저항성 개선만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면, 식탁을 치우고 러닝머신 위에서 식사해야 할지도 모른다. 건강을 삶의 최상위 규범으로 격상시키면 이렇게 비인간적인 결론으로 미끄러진다.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건강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도덕률을 손에 쥐었다. 잘 쓰면 삶을 보호하지만, 건강지상주의가 되면 삶을 황폐하게 만든다. 건강이 목표가 되는 순간, 그것이 인간관계와 즐거움, 예의를 밀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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