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을 비판하는 말로 시작한 천현우 작가의 글을 일부러 곡해하고 비난한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조리돌림을 당하고 있는 걸 보면, 그래도 사필귀정인 것 같다. 하지만, 단순히 천 작가를 옹호하는 것을 넘어, 그가 하려던 얘기의 핵심이 뭔지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

천 작가가 "진짜 슬픈 현실이지만, 쿠팡이 제공하는 일자리는 대한민국 중소기업 평균보다 낫다. 임금이 밀리지 않는다. 상용직으로 근무하면 나름의 승진 체계도 있다. 어지간한 육체노동보다 덜 위험하고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도 않는다"라고 한 건 쿠팡이 좋다는 게 아니라,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