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emin Ch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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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3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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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예술, 이혼은 과학]
1년쯤 전, 50대 후반의 A가 이혼 상담을 하겠다며 찾아왔다. 마른 몸에 웃음기 없는 얼굴이었지만 성실하게 살아온 티가 났다. “서울에 자가 있고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입니다.” 명함을 건네며 농담처럼 말했지만 표정은 곧 어두워졌다. “드라마 속 김 부장 아내는 남편이 임원 승진에서 떨어져도 두 팔 벌려 안아주지 않습니까. 제 아내는 이혼하재요.”

A가 임금피크제로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함께 있는 시간이 늘자 다툼이 잦아졌다고 했다. 자신은 종일 집에 있으면서 청소도 설거지도 도맡아 하는데, 아내는 등산에 골프에 종교 모임에 동창회에 바쁘다는 것이었다. 잔소리를 했더니 아내는 “당신하고는 너무 말이 안 통한다”며 이혼과 집의 재산 분할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자신도 화가 나서 먼저 이혼소송을 제기하려고 나를 찾아왔다고 했다.

“이렇게 손절을 당하고 나니 배신감이 큽니다. 내가 진즉 먼저 손절했어야 했는데 물타기만 해온 셈이지요. 아내는 평생 주부로 일했고 나 혼자 일해서 아파트를 내 명의로 샀는데 왜 나눠줘야 합니까. 안 줘도 되지요?” 답은 ‘아니오’다. 그 정도 오래 산 부부라면 전업주부도 40% 안팎을 받는다.

hyungyunlim shared this post · Aug 17
Jaemin Choung

-변호사 생활 2년반 후기-

좋은 변호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저는 판사와 법무부 법무심의관 등으로 23년을 공직에서 일하고 변호사로 개업한 지 이제 3년 차입니다. 경험도 점점 쌓여가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매출도 안정적으로 향상되고 있습니다.

개업할 때 제 바람은 단순했습니다. 좋은 변호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일을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기고 퇴근한 뒤의 나머지 시간에만 삶을 제대로 살아가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하루 중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은 일하는 시간이고 특히 40대 후반의 나이는 인생의 전성이기이므로 그 시간이 허무하면 인생 전체가 허무해집니다. 일 자체를 열심히 하면서 그 안에서 삶의 의미와 보람을 함께 느끼고 싶었습니다. 그러니 좋은 변호사가 되는 일은 제게 직업윤리의 문제이기 이전에 제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였습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의뢰인에게 진짜로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남을 도와야 돈을 법니다. 저는 비록 대가로 수임료를 받지만 '진짜로 돕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가짜 도움을 진짜 도움으로 위장해서 돈을 버는 방법도, 그렇게 하는 사람도 세상에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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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덕 존경합니다! 2 Jul 7
김현 참 멋진 변호사 이십니다 Jul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