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요즘 주식 떨어져서 난리잖아요. 저 하이닉스 250만원에 물려서 정신이 없어요."
"음 그래... "
"그런데 이렇게 떨어지는거 보니까 혹시 선생님이 사신거 아니죠?"
"솔직히 부럽네. 하이닉스를 참 싸게 샀어."
"저보다 더 평단이 높으신가요?"
"하이닉스를 275층에서 사는건 쉬운 일이 아니야. 기회는 단 며칠밖에 없었어. 그 순간을 기가 막히게 캐치해만 하지."
"그 기회를 왜 반드시 캐치하신거에요?"
"아니 400만원 간다고 다들 그러잖아."
"그럼 삼성전자도 사셨겠네요?"
"걔는 동반자 같은거지. 당당하게 36만원에 샀어. 그건 아예 한국에 나보다 더 비싸게 산 사람이 많이 없을거야."
"그건 왜 사셨어요?"
"50만원 간다고 그러잖아."
"누가 그래요?"
"친구가 있어 주식 잘 하는 친구..."
"선생님 전에도 삼성전자 샀다고 글 쓰시고 그러지 않았어요?"
"그때 8만원쯤에 사고 기다리다가 너무 지쳐서 6만원에 다 팔았지."
"36만원에 다시 사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그냥 50만원 가겠구나 생각밖에는 없었어."
"주식 사거나 팔면 저희한테 알려주시기로 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