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이 마이너스인 빅테크에 AI 돈을 대 준 건 칩 파는 회사였다
밤사이 알파벳 시총이
하루 만에 4,790억 달러 사라졌음
실적 발표 다음 날 기준으로
상장 이후 가장 큰 낙폭임
오늘 코스피도 장중 5% 넘게 빠지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걸렸음
그런데 이상한 게 있음
알파벳은 두 분기째 현금이 마이너스인데
AI에 붓는 돈은 내년에 더 늘린다고 했음
현금이 없는데
그 돈은 어디서 나올까
그리고 이 돈길 맨 끝에서
값을 치르는 건 누구일까
알파벳이 3분기에 번 현금보다
설비투자로 나간 돈이 더 많았음
상장 이후 현금이 마이너스인 분기는
이번이 두 번째이고,
적자 폭은 이번이 가장 큼
그래도 알파벳은 브레이크를 안 밟음
웃긴 건 이렇게 쏟아붓고도
물건이 모자란다는 것임
구글은 3분기 말부터
남의 컴퓨팅을 빌려 쓰기 시작했고,
4분기엔 더 늘린다고 직접 밝혔음
빅테크는 현금이 없어서 멈추는 게 아님
현금이 없어도 멈출 수 없는 판에 들어와 있음
현금이 바닥나면 남의 돈을 끌어와야 함
MS는 9년 만에 회사채를 냈음
만기가 길게는 40년짜리임
40년짜리 AI 빚을 사 가는 건
연금·보험 같은 채권 투자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