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2026.07.16 06:00
노화를 '관리 가능한 정보 시스템'으로 재정의하는 6인이 롱제비티 혁명의 최전선에 섰다.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이 '질병의 사후 치료'에서 '노화의 근본적 제어'로 이동하면서 이들의 과학·자본·실험은 하나의 방향으로 수렴하고 있다.
[스페셜] AI 다음은 불로장생
“인간은 병을 치료하는 시대를 넘어, 노화 자체를 관리하는 시대로 갈 수 있는가.” 노화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생명 현상이 아니라, ‘관리 가능한 정보 시스템’으로 재정의되고 있다.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이 ‘질병의 사후 치료’에서 ‘노화의 근본적 제어’로 급격히 이동하는 가운데, 이 거대한 변화를 주도하는 6인의 주요 플레이어가 등장했다.
이들은 롱제비티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과학과 기술, 그리고 자본을 결집, 단순히 개인의 수명 연장을 넘어 헬스케어라는 거대 산업 전체를 재설계하고 있는 인물들이다.
1. 데이비드 싱클레어
노화를 '정보 손실'로 정의한 과학자
데이비드 싱클레어 하버드대 교수는 ‘롱제비티’ 연구와 산업계에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노화 담론의 언어를 완전히 바꿨기 때문이다. 늙는 것이 필연적 현상이 아니며 극복 가능한 ‘질병’ 중 하나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