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생에서 제일 비싼 착각)
인간은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해야 행복할지,
생각보다 진짜 너무 못 맞춤.
한 대규모 행복 연구에서,
사람들이 "이거 하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고 미리 매겨본 순위랑,
실제로 그 활동을 했을 때 기록된 행복도 순위를 비교했더니,
결과가 황당함.
2
예상은 현실과 완전히 따로 놀고 있었음.
사람들은 수면/휴식/긴장 풀기가
행복도 7위쯤은 될 거라고 예상했음.
근데 실제로 해본 뒤 평가한 행복도는 27위였음.
반대로
귀찮고 별로 안 끌릴 것 같은
전시회/박물관/도서관은
예상 20위 → 실제 3위.
스포츠/운동도
예상 16위 → 실제 4위.
사람들이 생각한 행복과
실제로 경험한 행복이 꽤 달랐음.
3
이 표에서 진짜 재밌는 건
순위가 아니라 예측 오차임.
우리는 보통
“재미없을 것 같은데”
“굳이 왜 감?”
“집에서 쉬는 게 낫지”
이러면서 선택지를 미리 쳐냄.
근데 웃긴 건
그 판단을 아직 해보지도 않은 내가 내린다는 거임.
재미없을 것 같아서 안 가고,
귀찮을 것 같아서 안 하고,
어색할 것 같아서 안 나감.
그러다 보면 결국
해본 것만 또 하고, 익숙한 것만 계속 고르게 됨.
그리고 평생 안 해봤으니
내 예상이 틀렸다는 사실조차 모름.
그래서 우리는 실제 취향대로 사는 게 아니라,
좋아할 거라고 예상한 것 안에서만 반복해서 살게 될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