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한 그래프는 Epoch AI에서 최근 발표한 각 (당시) 혁신 기술들의 경제성 발전 추이다.
잘 알려진 것처럼 인류가 지금까지 개발한 대부분의 기술들은 초기의 발명과 기술적 확신 이후, 대량 보급 과정에서 필히 경제성 병목을 거치지 않을 수 없다. 이 병목은 여러 이유에서 나온다.
-시장이 여전히 불확신하는 상황에서, 혁신을 보급하는 측이 과연 스스로 큰 모험을 하며 자본을 쏟아부을 수 있는가?
-기존의 기술 (즉, 혁신 기술로 대체되는 기술)은 가만히 앉아서 대체되기를 기다리지 않음.
-새로운 시장 자체가 열리지 않음. 혹은 그러한 시장이 열리는 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림.
-혁신 기술 자체는 시장에 확신을 주지만, 그 혁신이 대량 보급되려면 다른 기술들이 비슷한 속도로 쫒아 와야 함.
-혁신 기술은 모종의 정치적 이유로 제한적 시장 접근만 가능함 (주로 국제 관계와 기술/경제 안보 관점).
이러한 온갖 병목과 방해를 뚫고 결국 혁신 기술로 살아남아 결국 대세가 되고 시장을 지배하게 되는 기술들은 그 다음부터는 이른바 학습곡선을 타게 된다. 메커니즘은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