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AI로 인해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고 있다는 "심증"을 많이들 갖고 계실 것 같습니다. 언더스코어 Underscore는 과연 실제로 한국의 기업들이 채용 전략이 변화하고 있는지 데이터로 확인하기 위해, MBC PD수첩의 지원을 받아 강현제(교토대), 김선함(KDI) 두 경제학자와 함께 분석해보았습니다.

얼핏 보면 최초의 생성형 AI인 ChatGPT 등장 전후만 비교하면 되는 간단한 문제 같지만, 엄격한 인과 검증은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1.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2. 코로나 시기 IT 신입 채용 급등의 되돌림
    이라는 두 가지 교란 요인이 모두 신입 채용 기피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IT/개발자 신입 채용은 2022년 이후 57%나 줄어들었지만, 이 급락은 ChatGPT 출시 이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AI에 영향을 받지 않는 블루칼라는 큰 변화가 없었던 것을 볼 때 AI의 영향에 대한 '심증'은 여전하지만.. AI로 인한 감소가 정확히 얼만큼이냐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추가적인 '심증'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데이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