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x를 사용하면서 "/goal"은 꼭 써보세요.
Alex Fin의 사례인데요. AI가 한 시간 넘게 스스로 코드를 짜고 시스템을 구축하더니 게임 전체를 혼자서 완성해낸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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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을 가장 잘 활용되었던 후기는 이렇습니다.
'할 일 목록(todo)'이 아니라 '압축된 제품 브리프(compact product brief)'처럼 쓰는 것인데요.
todo: "X 만들고, Y 추가하고, Z 수정해"
브리프: "이게 도착지다. 이건 절대 깨지면 안 된다. 이게 끝났다는 정의다."
전자는 단계의 나열이고 후자는 방향의 정의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에이전트가 여러 턴에 걸쳐 스스로 키를 잡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것이 /goal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가장 흥미로운 팁은 '/goal을 Codex 자신에게 만들게 하라'는 것입니다.
워크플로우가 이렇습니다.
1/ Codex와 만들고 싶은 것에 대해 짧은 대화를 나눈다
2/ 그 대화 끝에 "Codex 네가 직접 /goal을 설정하고 작업 시작해"라고 지시한다
본인이 짠 goal보다 Codex가 짠 goal이 항상 더 좋았다고 합니다. 사람은 자기가 뭘 원하는지 한 번에 다 정리하지 못하는데, Codex는 그 대화 내용을 brief 형식으로 압축해주니까요.
전체 계획을 먼저 세운 뒤 "이 계획 전부 구현하고 E2E로 작동시켜"를 /goal로 넣는 방식도 작동했지만, 그래도 Codex가 짠 goal이 일관되게 더 잘 나왔다고 합니다.
/goal이 추가된 지 며칠밖에 안 된 시점입니다.
베스트 프랙티스도 이제 막 쌓이기 시작했어요.
한가지는 분명합니다.
AI 에이전트와 협업하는 방식이 매 단계마다 구체적으로 지시하는 모드에서, 큰 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나아가는 모드로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