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약에 숨겨진 비밀
위고비, 마운자로.. 이거 읽고 나면 뉴스가 다르게 보일 겁니다.
- 미국인 1,500만 명이 약을 먹기 시작했음.
- 오젬픽, 위고비, 마운자로..
- 이름은 다르지만 원리는 하나. GLP-1이라는 식욕 억제 약물.
- 이게 뭐냐면, 뇌에서 배고프다는 신호를 꺼버리는 약.
- 먹는 걸 참는 게 아니라 아예 먹고 싶다는 생각 자체가 사라짐.
- 복용자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이 "하루 종일 다음 식사를 생각했는데, 이젠 알람을 맞춰야 밥을 먹는다"고.
- 여기까진 의학 뉴스. 근데 이게 경제 뉴스가 됨.
- 배고픈 사람이 뭘 먹기 위해서 돈을 썼는데 이 사람들의 장바구니가 비워졌기 때문.
- 코넬대학이 15만 가구의 신용카드 데이터를 2년간 추적했음.
- 자가 보고가 아니라 실제 구매 기록을 기반으로.
- GLP-1 복용 가구의 식료품 지출이 5.3% 줄었음.
- 스낵은 10% 넘게, 패스트푸드와 커피숍도 8% 감소.
- 근데 총 지출은? 안 줄었음. 돈이 사라진 게 아니라 이동한 것.
- 요거트, 신선 과일, 고단백 식품 구매가 늘었고, 정장 판매 80% 증가, 스포츠 용품 24% 증가. 피트니스 멤버십 등록도 올라감.
- 과자 사던 돈이 건강, 웰니스로 옮겨감. 소비의 방향이 통째로 바뀌고 있음.
- 모건 스탠리가 GLP-1 시대 가장 위험한 기업 1위로 꼽은 건 허쉬.
- 초콜릿과 사탕은 다이어트약 복용자들이 가장 먼저 끊는 품목.
- 반대편에서는 잭팟이 터짐.
- 마운자로를 파는 일라이릴리는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
- 위고비를 파는 노보노디스크 5,700억 달러. 합치면 1조 5천억 달러.
- 올해 1월에 판이 완전히 뒤집힘.
- 노보노디스크가 세계 최초 경구용 위고비를 출시한 것.
- 주사가 아니라 매일 먹는 알약.
- 가격도 주사가 월 1,000달러였는데 알약은 149달러. 7분의 1.
- 바늘 공포도 없고, 냉장 보관도 필요 없고, 여행 중 복용도 가능.
- 진입 장벽이 전부 무너짐.
- 일라이릴리도 차세대 경구제 올포글리프론으로 FDA 우선심사를 받았음.
- 복용 후 금식도 필요 없고 생산 단가도 낮음.
- 두 공룡이 동시에 알약 시장을 열면서 2030년까지 복용자가 4천만 명으로 늘어날 거란 전망.
- 미국 GDP의 70%는 소비인데, 그 소비자 중 수천만 명의 입맛이 화학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
- 트럼프 대통령도 여기에 올라탔음.
- 메디케어에서 비만 치료를 커버하기로 한 건 역사상 처음. 본인 부담 월 50달러.
- 선거를 앞두고 수백만 노인들이 트럼프 덕분에 살 빠졌다고 하면 표가 되니까. 정치 계산까지 깔려 있음.
- 여기서 진짜 소름 돋는 건 이 약이 식욕만 줄이는 게 아니라는 것.
- BMJ에 게재된 60만 명 규모 연구에서 GLP-1 복용자의 알코올 중독 위험이 18%, 니코틴 의존 위험이 20%, 오피오이드 중독 위험이 25% 낮아짐.
- 뇌의 도파민 보상 회로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
- 음식뿐 아니라 술, 담배, 도박에 대한 갈망까지 줄어드는 것.
- 이게 산업적으로는 인간의 충동 소비를 먹고 살던 모든 산업이 흔들린다는 뜻.
- 주류, 담배, 카지노, 패스트푸드, 대형 사이즈 의류. 전부 도파민 기반 비즈니스였음.
- 반대로 뜨는 쪽은?
- 피트니스, 웰니스 여행, 고단백 식품, 캐주얼 다이닝, 그리고 미용 의료.
- 급격하게 살이 빠지면 얼굴 지방이 꺼지는 '오젬픽 페이스'라는 부작용이 생기는데, 이걸 고치려고 필러와 리프팅 시술을 받음.
뒷 내용들은 네프콘에서 계속..
인사이트가 있으면 무지성 매매를 안하는데
그거 몇 번만 안해도 수백, 수천만 원이란 거 꼭 기억하세요.
kallalilylove__ 급성 췌장염으로 병원에 실려가는 숫자도 알어봐주세요 Apr 30 129 likes
가생이 그래서 요즘 스레드에 양말이 눈에 띄게 보이는군요 룰루랄라 던가요? Apr 30 22 lik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