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na shared this post · 1h ago
개아범

프롬프트를 3~4번 고쳐쓰는 게 기본값이 됐다면, 이미 돈이랑 시간을 버리고 있는 거다.

GitHub에 별 1만 개 넘게 찍힌 prompt-master라는 Claude 스킬이 있다. 이름만 보면 '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강의 같은 거겠지'라고 넘기기 쉬운데, 실제로는 Claude에 직접 설치해서 쓰는 스킬 파일이다.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Claude한테 대충 말하면, Claude가 그걸 해당 AI 도구에 맞는 최적화된 프롬프트로 변환해서 바로 뽑아주는 구조다.

이게 해결하는 문제가 딱 이거다.

막연하게 입력 → 원하는 결과 아님 → 다시 → 또 아님 → 4번째에 겨우 맞음.

나도 매일 이 패턴 반복하는데. API 직접 쓰는 입장에선 그 3번이 다 돈이고, 퇴근 후 남는 시간에 만지는 입장에선 그 시간이 너무 아깝다.

지원 범위가 꽤 넓다. Claude Code, GitHub Copilot, Windsurf, Cursor, Bolt, v0, Lovable 같은 코딩 도구는 물론이고, Midjourney, DALL-E, Stable Diffusion, ComfyUI, Sora, ElevenLabs, Zapier, Make까지 커버한다. 내가 쓰는 AI 도구 거의 다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된다.

설치는 간단하다. ZIP 받아서 http://claude.ai → Sidebar → Customize → Skills에 올리면 끝. Claude Code 쓴다면 스킬 디렉토리에 직접 클론해도 된다.

작동 방식이 좀 체계적이다. 내 요청을 task, input, output, constraints, context, audience, memory, success criteria, examples — 9가지 차원으로 분해하고, 빠진 게 있으면 최대 3개만 추가로 물어본다. 그 다음 도구에 맞는 프롬프트 구조로 자동 라우팅하고, 토큰 효율 심사까지 돌린 다음 깔끔한 한 블록으로 결과를 뽑아주는 구조. 3개 이상 안 물어본다는 게 마음에 든다. 어떤 도구들은 맥락 파악한다고 끝없이 물어봐서 오히려 더 피곤하거든.

이 도구의 핵심 문장이 하나 있다: '최고의 프롬프트는 가장 긴 게 아니다. 모든 단어가 결과에 기여하는 게 최고다.'

맞는 말인데... 그럼 나는 지금까지 불필요한 단어로 채운 프롬프트를 몇 백 번은 날린 거라는 얘기잖아. 좀 찔렸다.

Claude Code에서 쓰는 방식이 꽤 명확하다. 복잡한 리팩터링 지시나 아키텍처 리뷰 요청 같은 거 그냥 던지기 전에 prompt-master로 먼저 정제해서 넣으면, 한 번에 원하는 결과 나올 가능성이 확실히 높아진다. Midjourney나 ComfyUI 같은 이미지 도구도 같이 쓰는 사람이면 같은 Claude 환경에서 이미지 프롬프트까지 처리할 수 있으니까 범용성은 있는 편이다.

별 1만이면 그냥 넘기기 좀 애매한 숫자다. 나는 프롬프트 잘 쓴다고 생각했는데, 이걸 보니까 그냥 실패에 익숙해진 거였던 것 같기도 하고.

출처: GitHub — nidhinjs/prompt-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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