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소설 쓸 때 벽에 붙여 놓고 수시로 보던 걸 찾았네요. 출처는 이런저런 작법서입니다. 17년 전 자료입니다. 구체적으로 써라.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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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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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처음 소설 쓸 때 벽에 붙여 놓고 수시로 보던 걸 찾았네요. 출처는 이런저런 작법서입니다. 17년 전 자료입니다. 1. 구체적으로 써라. 그는 키가 크다 ⇒ 그는 키가 184센티미터이다. 착한 여자 ⇒ 손이 따뜻한 여자 더러운 남자 ⇒ 목요일쯤이면 항상 몸에서 걸레 썩는 냄새가 나는 남자 나는 그곳에 자주 간다 ⇒ 나는 한 달에 여섯 번씩 그곳에 간다 2. 되도록 장식을 빼고 주어 동사만 사용한다. 부사는 형용사로, 형용사는 가능하면 동사로 바꿔본다. 빠르게 말한다 ⇒ 말이 빠르다. 많은 눈이 내렸다 ⇒ 눈이 쏟아졌다.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졌다 ⇒ 사랑하니까 헤어졌다. 3. 반복된 단어나 중복된 토시 따위를 걸러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같은 직장에서 근무했던 동료에게서 ⇒ 같은 직장에서 근무했던 동료로부터 4. 하얀 한복에 김칫국물 한 방울이 떨어지면, 사람들은 김칫국물 한 방울이 더럽다고 하지 않고 한복이 지저분하다고 말한다. 단어 하나하나 조심하자. --- 5. "있다"를 지워라. 원문 :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싸우고 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다. 그래서 길기 꽉 막혀 있다. 신경질이 난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려대고 있다. 한 청년이 디카로 이 장면을 찍고 있다. 수정 :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싸운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구경한다. 그래서 길이 꽉 막혔다. 신경질이 난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려댄다. 한 청년이 디카로 이 장면을 찍는다. 6. "것" 을 지워라 집으로 오고 있었던 것이다 ⇒ 집으로 오던 길이었다. 7. "수" 를 지워라 누전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 누전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광우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 광우병에 걸릴지도 모릅니다. 유대가 깨져 파탄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 유대가 깨져 파탄을 가져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것..수....후덜덜..🥶...또....태클... 그래도.. 소설작법실무에서는 정말 중요..컥. --- 이어서 나머지 내용을 지금 새 게시물로 올렸습니다...^^
